코카서스 3국여행 - 아르메니아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추모관
아르메니아 학살 ...19세기 말~20세기 초 오스만투르크제국에서 거주하였던 기독교계 아르메니아인을 집단으로 살해한 사건
1915년 4월 24일 오스만제국이 아르메니아인을 집단 살해한 사건으로, 아르메니아 홀로코스트(Holocaust)라고도 한다. 15~16세기 이후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무슬림으로 개종하지 않고, 자신들의 종교인 아르메니아 정교를 유지하였다.
아르메니아인의 학살은 크게 두 차례 발생하였다. 1860~70년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여 투르크인의 통치와 이슬람 세계의 통치에서 벗어난 아르메니아인의 독립국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아르메니아 독립 운동(Armenian national liberation movement)를 진행하였다. 이에 오스만 터키 정부는 1894~96년에 걸쳐 하미디안 학살(Hamidian Genocide)을 진행하였다.
당시 희생자의 수는 약 1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대규모 학살 사건 이후에도 아르메니아인들의 독립 운동이 진행되었고, 1909년 3월 31일~4월 13일 사이 2차로 아다나 학살(Adana Genocide)이 발발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4월 24일, 250여 명의 아르메니아인 지도자를 체포하여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에서 앙카라로 연행한 후 사형을 집행하였다. 이를 필두로 아르메니아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 진행되었는데, 이때 희생된 희생자 수가 최소 8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더불어 오스만 제국에 거주하던 아시라아인과 그리스인들도 희생의 대상이되었다.
희생자는 땅에 매장하거나 화장, 수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터키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을 돕기위한 국제 원조가 실시되었고, 아르메니아인을 돕기 위한 특별 기구가 수립되어 학살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생겨났다.
2019년 5월 9일, 코카서스 여행 23일째 되는 날...
아침부터 시작된 예레반 근교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아르메니아인 학살 추모관을 들리게 됩니다.
세상에 가장 더러운 전쟁이면서 끝없이 자행되고있는 것이 이교도끼리의 전쟁....하지만 국력이 어느정도 비숫할 경우에나 전쟁이라도 할 수 있지만 국력의 차이가 많을 때에는 일방적으로 학살을 당하는 것이 인류역사에 수없이 많이 일어나는 추악한 일중의 하나다.
종교가 무엇인지....차라리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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