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이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약 13km 떨어진 곳에 있고,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카비크에서 약 39km 떨어진 곳에 있다. 온천수에는 실리카와 유황 같은 광물질이 풍부하고, 건선과 같은 피부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의 온도는 평균 40℃이다.
블
루라군은 근처의 지열발전소에서 나오는 물로 채워진다. 아주 뜨거운 물은 용암이 흐르는 근처의 땅에서 나오며, 전기를 발전시키는 터빈을 움직이는데 사용된다. 터빈을 통과한 증기와 뜨거운 물은 열교환기를 지나 온수 난방시스템에 열을 공급하고 난 뒤에 블루라군과 온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풍부한 미네랄과 규소, 그리고 푸른색과 녹색의 해조류들로 인해 라군은 놀랍도록 아름다운 푸른색을 띤다. 푸른색의 물과 대기에 흐릿하게 껴 있는 수증기로 인해, 이 복합건물은 마치 저 먼 세상 어디선가에서 등장한 것 처럼 독특하게 보인다.
2019년 7월 7일, 그린랜드여행에 이어서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전날 그린랜드에서 밤 늦게 들어와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회사에서 9인승 승합차를 렌트하여 그린랜드로 들어가기 전에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에 들러 맡겨 놓았던 짐을 찾고...첫 관광지로 블루라군으로 갑니다.
블루라군이 있는 케플라비크지역은 지난번에 아이슬란드 처음 도착하여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돌며 모두 보았지만 당시에 블루라군은 제외하였습니다. 블루라군은 명승지로서 아이슬란드에서는 꼭 봐야 할 명승지로....이날부터 두명이 더 늘어나 7명이 다니게 됩니다. 그분들도 봐야 할 곳이기도 하지만 그린랜드에서 쌓인 피로를 씻는다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온천욕을 하면서....
블루라군에 10시경 도착하여 1시간 30분 가량 따뜻한 노천 온천장에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음료수 한잔을 마시며....하얀색의 머드팩으로 햇볕에 그을린 얼굴피부를 다독여 주는 일까지 경험하고...이곳 저곳 온도차가 느껴지는 온천물을 온몸으로 느껴 봅니다.
아이슬란드의 블루라군에서의 온천욕....이곳을 다녀 온 관광객들에 의하면 '블루라군을 보지 않고 아이슬란드를 다녀 왔다고 하지 말라' 그만큰 블루라군이 관광지로서 명승지라는 말이 된다고 하는데....글쎄요. 노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이곳만이 아니고...그렇다고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곳도 아니고....고개를 가웃거리게 합니다.
블루라군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나와...레이캬비크 시내로 들어와 큰마트에 들려 식료품을 구입하고...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서쪽 해안가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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