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의 스나에펠스네스 국립공원 가는 길
스네에펠스네스 반도는 아이슬란드 서부에 있는 반도이다. 박사만과 브레이다피외르뒤르를 분히하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반도의 밑에는 보르가르 피외르뒤르가 있더. 빙하를 보유한 높이 1,446m의 화산인 스나이펠스외쿨이 여기에 있다. 스나이펠스외쿨은 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 정상 부근에 빙하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120km 떨어진 레이캬비크에서도 볼 수 있다.
스나이펠스네스 주변은 국립공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동서로 뻗은 반도의 북쪽 해안에는 라프, 울라프스비크, 그룬다르피외르뒤르 등의 촌락이 있다.
2019년 7월 7일, 오늘 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슬란드 롱로드 관광이 시작됩니다.
오전에 카플라비크에 있는 블루라군에서 온천욕을 하고 레이카비크를 거쳐 아이슬란드 서쪽의 반도에 자리한 스나에펠스네스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이곳은 아이슬란드의 축소판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만약 아이슬란드의 내부 깊숙히 보고 나면 수긍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국립공원입니다.
다만 아아슬란드의 수도인 레이카비크에서 가깝고...롱도로 관광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에 놀라게 되는 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가는 곳곳마다 이색적인 풍경에 놀라곤 했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과 같은 곳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되고...감동은 작아지게 됩니다.
아이슬란드의 진면목은 나중에..... 진짜 놀라운 풍광을 보게 됩니다.
레이카비크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스나에펠스네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중에 생리적인 문제도 해결할겸 볼거리가 있는 곳에서 잠깐씩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이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렌트한 차량은 9인승 승합차로 7명이 탑승하였으니 여유가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렌트차량으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중 교통수단이 없거나 불편하기도 하지만 숙소가 큰 도로에서 한시간 이상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곳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물론 운전을 하는 사람의 희생이 따르기는 하지만 우리는 3명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여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30만으로 인구밀도가 상당히 낮은 나라로....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량의 대부분이 관광객들이라고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닐것입니다. 그 만큼 도로는 한산하여 운전을 하는데 위험은 없습니다. 과속만 하지 않는 다면....
가는 도중에 역사가 오래된 교회에 잠깐 들렸습니다. 300년 이상된 교회라고 하는데...안에 들아가보니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마을 한 가운데 자리한 것도 아니고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교회앞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마을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있지만 주변은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어느 곳이든 주변이 깨끗합니다. 놀랄 정도로...
가축 사료로 쓰이는 것...우리나라에서도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모습은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길가에 있는 포장마차...길손님들에게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도로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과 교회...
휴계소....잠깐 쉬며 볼일도 보고...
마을은 거의 없고 이렇게 띄엄 띄엄 몇가구가 모여서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주변은 언제나 가축들의 먹이로 쓸 초지가 있고....
야생화가 만발한 벌판 저멀리 빨간 지붕의 교회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마을의 도로가에 있는 박물관...
마을을 지나 해안가로 나가보니 옛날 바이킹들이 상륙을 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인골이 발견되기도...
바이킹들이 상륙하였던 해변이라고 합니다.
도로에서 한참 들어간 곳에 있는 등대...등대 주변에는 산책로를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등대 주변의 산책로...살짝 비가 내리고...바람은 몹시 불고...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바람이 몹씨 불어대는 날씨였습니다.
급할 것 없는 여유로움....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등대 주변의 해안가는 절벽...
구멍 뚫린 해안 절벽....바닷새들의 둥지가 모여 있습니다.
인증사진 한장...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화산 분화구...정상까지 올라가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슬란드가 화산섬이기 때문에 앞으로 분화구는 지겹도록 보게 됩니다.
잘 만들어 놓은 계단...올라가 봐야지요.
분화구 정상...제주도의 오름에서 볼 수있는 화산석들이 있습니다.
분화구 내부의 모습..
분화구 주변에 피어 있는 야생화...시기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꽃은 피었지만 ...고산에서 볼 수 있는 이끼류가 많이 보입니다
유적...바이킹들의 거주지(?)...아이슬란드에서 이런 유적이란 것은 무척 희귀한 것입니다.
유적의 뒤로 보이는 산이 스나에펠스네스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빙하가 있는 산입니다.
이곳에서 간식을 챙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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