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미바튼의 Skutuaoagigar(작은 분화구 집합소)
2019년 7월 13일, 전날부터 시작된 미바튼의 관광명소 탐방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Skutustaoagigar....이곳의 지명은 어떻게 우리말로 발음을 하고 글로 옮겨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곳도 그중의 하나...그저 눈에 보이는대로 작은 분화국 집합소라고 지형을 설명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제주도의 용눈이 오름에서 볼 수 있듯이 작은 분화구가 많이 모여서 미로를 만들어졌다고 하는 곳입니다. 기생화산, 즉 제주도의 방언으로는 오름이라고 하지요.
작은 분화구가 모여 있는 곳으로 부드럽게 이루어진 능선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제주 용눈이 오름에서는 벌거벗은 여인의 엉덩이가 보인다고 하는데...이곳에서도 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뭍은 작은 오름이 모여있어 오름 사이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한바퀴 걸어보면 상당히 좋습니다. 넓은 호수를 가까이 두고 있기 때문에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오름도 또한 볼만합니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한시간 정도...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2박 3일간의 미바튼에서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후사비크로 이동을 합니다.
입구에 있는 산책로 안내판....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생화산 주변의 관광안내도...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입구에 있는 호텔...
기생화산 사이로는 목초지가 조성되어 있어 주변이 깨끗합니다.
분화구 내부...크지 않은 분화구입니다. 호수에 있는 작은 섬들도 모두 분화구...
오름의 정상에 만들어 놓은 전망대...
목초지의 풀들은 모두 거두어진 상태입니다.
분화구가 상당이 예쁘장하네요.
제주도의 용눈이 오름을 보는 듯합니다.
호숫가에 내려오니 반영이 보이기도 하고...
아주 낯 익은 모습입니다.
하늘이 맑은 날이였으면 좋았을터인데...
당장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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