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Egilsstadir마을에서 Jaoar로 가는길
2019년 7월 16일, 전날 Egilsstadir마을에 있는 테후시드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날은 Jaoar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농가주택(kalfafellssradur)을 찾아가는 날입니다.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침이 되어도 그칠 기미가 없고....일기예보로도 하루 종일 내린가고 하여 이날은 일찍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는 과정에 생리적인 문제도 해결할 겸 작은 마을의 선착장에 잠시 머물고....차창을 때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얼마 후 해안가에 떠밀려 온 유빙을 구경하고 이날의 관광은 끝내고 오전이지만 숙소에 들어가 쉬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적한 농촌의 한가운데 있는 외딴집을 겨우 찾아 갔는데 집주인은 외출중이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겨우 전화 연락이 되어 우리가 도착하였다고 알려주었지만 예약 시간까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오후 4시에 체크인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고....그 시간까지 기다리랍니다.
예약된 숙소가 자신들이 거주하는 농가주택에 있는 방을 빌려주는 것인데 예약시간까지 기다려라...황당한 기분이었지만 어쩔도리가 없습니다. 너무한다는 생각...괘씸하다는 생각...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우리가 일찍 온것이 잘못입니다. 놀다가 와야 하는데...빌어먹을...
여행경비를 아끼기위해 민박집으로 한것이 잘못이기는 하지만....야속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주인이 잘못한것은 없습니다. 분명히 예약을 할 때 체크인 시간이 명시되어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저 우리가 편한대로 약속을 어기고 온것이 잘못이란 것....그런데 왜이리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인지요.
아이슬란드...여행을 올만한 것은 맞지만 무엇인가 갑과 을이 바뀐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손님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이 잘못인가?
이동중에 잠깐 들렸던 선착장...비가 내리고 있어 을씨년 스러운 날입니다.
주변은 조용...
기념비...
차창밖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이제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탓으로 강물이 많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심심하니 비롯 흔들리는 사진이라도 찍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잠깐 내려 유빙을 구경합니다.
떠 밀려 내려온 어름조각들...
빙하에서 떨어져 내려 온 것이겠지요.
드디어 우리가 머물 숙소에 도착...주변은 한적한 농촌입니다.
숙소 뒤에 있는 교회...마을이 아닌데 이런 교회가 있는 것이 이상하지만 여긴 이런 교회가 많습니다. 아랫 건물은 우리가 하루 머물렀던 농가주택...이층방에서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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