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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아이슬랜드및그린란드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Glacier Lagoon과 Fjallsarlon빙하

by 하담1 2019. 9. 5.

 

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Glacier Lagoon과 Fjallsarlon빙하

 

 

 

2019년 7월 17일, 이날은 칼라펠스타두르에서 호르그슬란드 게스트하우스까지 가는 날입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이날도 계속내립니다. 여행을 할 때는 날씨가 상당히 큰 역활을 하는데 연일 계속되는 흐린 날씨는 기분을 착가라앉게 합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이날 볼거리는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 들려 빙하와 폭포를 보는 것이 주 일정이지만 가는 길에 빙하 덩어리가 강물에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장면과 시간 여유가 있어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빙하를 잠깐 보기로 합니다. 본격적인 빙하는 국립공원에서 보게 되겠지만...

 

Glacier Lagoon은 강물을 따라 흘러 내려온 유빙이 다리밑을 통과할 때 좁아진 강폭으로 제대로 빠져 내려가지 못하고 넓은 강물위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얼마전에 그린랜드에서 보았던 유빙에 비하며 보잘것 없는 것이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일 것입니다.

 

강물위에 떠 있는 유빙 사이를 수륙양용차를 타고 관람을 하는 투어가 이곳에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하지만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는 별로라는 생각에 투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유빙을 구경하고...다리밑까지 산책을 겸한 눈요기를 합니다.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 아주 가깝게 보이는 빙하...빙하로 들어가는 비포장 도로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가까이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물론 국립공원에 쉽게 볼 수도 있겠지만 여유시간이 많으니 잠깐 들려 봅니다. 어차피 렌트한 차량인데 하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도로에서 볼 때는 아주 가깝게 보였지만 막상 차를 갖고 들어가니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상당히 먼곳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돌아 나올 수도 없고...이왕 시작하였으니 마냥 들어가 봅니다. 관광지로 개발이 되지 않은 곳은 그야말로 날것으로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멀리서 빙하의 끝자락을 구경하고....가는 도중에 잔디로 덮여 있는 교회를 잠깐 구경합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농가주택...출발 할 때가 되었는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Glacier Lagoon 강물위에 떠 있는 빙하 덩어리입니다.

 

Glacier Lagoon은 다리를 만들면서 강폭이 좁아져 강폭이 넓어져 생긴 호수로 보입니다. 다리 건너편은 바다입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유빙투어를 하러가는 관광객들...

 

앞에 보이는 수륙양용차에 올라타고 있는 관광객....

 

 

 

 

 

 

 

보트투어를 하는 관광객들이 멀리 보입니다.

 

야트막한 산위에 올라가 조망...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빙하가 흘러 내려오는 지형을 보여줍니다.

 

다리밑을 통과하는 유빙이 보입니다.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빙하...비포장도로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진도 찍고...

 

 

 

이끼로 덮여 있는 들판...작은 꽃들이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