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 아이슬란드 Laki 국립공원
Laki 국립공원은 해안가 도로에서 한참 들어간 곳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화산의 분화구가 수십키로 미터에 걸쳐 있는 "불의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지역은 화산이 폭발하였을 때의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화산재 위에는 오직 이끼로만 덮여 있는 특이한 모습으로 그야말로 태초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합니다.
현재 이 지역으로의 방문은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도로로만 드나 들수 있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은 오직 두곳만 지정되어 있을 뿐이고 일체의 트레킹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도 이곳을 갈 때는 화산의 분화구가 이어져 있는 불의 고리를 따라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걸어 볼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그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였습니다.
현재 공원 입구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관리자가 상근을 하면서 감시를 하고 있고...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트레킹을 하려다 제지를 받으며 설명을 들어서야 알았던 것입니다. 차량이 한방향으로만 다닐 수 있다는 것도 그제야 알게 되었고....관리자의 설명을 듣고서야 제대로 알았습니다. 덕분에 돌아나오면서 더욱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2019년 7월 18일, 라키국립공원으로 가는 날...
라키국립공원은 우리가 머물렀던 호르그슬란드 게스트하우스에서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비포장도로에 개천을 몇번 건너야 하는 상당히 험한도로 상태로 일반 승용차로는 갈 수 없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 이유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는 못하지만 지구 생태학적으로 '불의 고리'를 직접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아주 독특한 풍경을 지닌 곳......이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지구의 태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열흘 가까이 관광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곳 풍경은 익숙해져 조금씩 싫증이 날 때 쯤 라키국립공원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주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다는 라키...라키국립공원까지 가는데만 3시간이 소요되고...그곳에서 짧은 트레킹을 하고나면 하루는 끝....과연 그런 수고를 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냐는 의문이 들지만 일반 관광객들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란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일부러 길게 잡은 여행일정에 그런 곳 한곳은 다녀 와야지...욕심이고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찾아간 라키 국립공원....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입니다.
더 이상 아이슬란드에서 볼 것이 없다고 할 만큼....감동에 감동을 받아 며칠간 멍한 상태로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이곳을 보지 않고 여행을 끝냈다면 얼마나 후회하였을까.... 이번 여행에서 라루가베르그 트레킹을 하기 전까지는 최고...나에게는 그랬습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머물렀던 숙소...호르그 슬란드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외딴곳의 산밑에 자리잡은 방가로 형태의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주변에는 주택 몇채만 있을 뿐입니다.
2시간 가까이 비포장 도로를 달려 도착한 라키국립공원입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분화구 바로 밑에 주차를 시켜 놓고 분화구에 올라가 봅니다.
분화구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전경...가운데 작은 건물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입니다. 일찍 도착하여 관리원이 출근 전이였습니다.
가운데 우리가 타고온 승합차가 보입니다. 분화구로 올라가고 있는 일행들....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화산 앞쪽으로 조금씩 보이는 분화구들...불의 고리입니다.
주변의 온통 이끼로만 덮여 있어 느낌이 희한합니다.
이지역 전체가 이런 이끼로만 덮여 있습니다. 기온이 너무 낮아서?..화산이 폭발하지 얼마되지 않아서?...너무 건조해서?.. 원인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복합적이겠지만...묘한 분위기입니다. 세상에 처음 느껴보는....
비가 내리고 발밑은 화산재로 덮여 있어 미끄럽고...하지만 정상까지 올라가 보고 싶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불의고리...작은 화산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반대 방향도 똑 같은 형태입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저 화산 분화구를 따라걸어보려고 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허용이 되었던 듯...분화구위에 길이 보입니다.
조금씩 올라가니 우리가 올라온 쪽으로 거대한 호수가 보입니다. 나중에 저곳을 지나 나오게 됩니다.
늘어선 분화구..그 옆에 거대한 호수...이끼로 덮여 있는 땅...
정상에 올라서니 생각하고 있던 분화구는 보이지 않고 지진으로 갈라진 깊이를 알 수 없는 계곡이 있습니다.
분화구 정상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전경...
우리가 올라온 건너편으로는 불의 고리인 분화구가 계속 이어져 있으며...그 건너편에는 빙하가 보입니다.아이슬란드의 중심에 있는 빙하...
이쪽은 우리가 올라간 방향...
그야말로 아무것도 살지 않는 곳...그 멀리에 보이는 빙하...가슴이 뭉클한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아이슬란드에 온 이유가 이런 모습을 보기위한 것이 아닌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지만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곳을 다녀 봤지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지구의 맨 얼굴을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깊게 갈라져 있는 땅덩어리...지각활동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갈라진 땅 깊은 곳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화산을 한바퀴 돌아보려고 반대쪽으로 내려가려니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아침 나절에는 비가 내렸는데 어느덧 그치고 가끔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내려 오면서...
주차장 근처에 있는 작은 분화구에 올라서 늘어선 분화구를 봅니다.
이곳도 출입금지 구역이었습니다. 이곳에 올라갔다가 관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온 다음에 도착한 관광객들...
아랫 지도는 공원 관리자가 갖고 있던 지도입니다. 이곳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고...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은 빨강으로 표시된 곳 뿐이라는 설명도 듣고...가르켜주는 도로를 따라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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