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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티오피아 여행

에티오피아 여행 - 투르미 롯지에서 만난 원주민들..

by 하담1 2020. 1. 29.

 

에티오피아 여행 - 투르미 롯지에서 만난 원주민들..

 

2019년 12월 23일, 에티오피아 남부에 있는 원시종족 탐방을 위해 도착한 투르미에서의 둘째 날입니다. 

 

이날은 오모강 근처에 있는 원시부족의 하나이 마사이족과 마고 국립공원내에 있는 무르시족을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전날 보았던 하메르족과는 또 다른 생활상을 보게 될것이란 기대를 갖고 기대가 큰 곳입니다.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기 전에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냇가로 나가 보았습니다. 전날 숙소로 들어 올 때 냇가에서 식수를 떠가는 모습을 보고 가까이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이곳의 원주민들은 지하수를 개발하지 않고 냇가에서 노란통에 물을 길러다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냇가의 물이 위생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지하수 개발을 할 수 없는 이곳에서는 냇가에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마을 사람들이 냇가에서 물을 길러가는 것으로 보았을 때 모두 그렇게 지내는 모양입니다. 어쪄면 냇가에 살아간다는 것인 큰 복일수도 있고요.

 

물이 부족한 지역의 특성상 원주민들이 강가를 중심으로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것은 어쩔수 없는 선택일 것입니다.  냇가를 한바퀴 돌아와 롯지 앞을 지나는 원주민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도 합니다. 어디론가 부지런히 가고 있는 원주민들....우리의 눈에는 이색적인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숙소 주변에서 본 일몰이나 일출...똑 같은 모습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나무들...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의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 아침 식사...제공되는 식사란것이 그렇고 그렇지만 커피는 마실만 합니다.

 

방가로 형태의 숙소...이곳 숙소에서 전갈이 나오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옮겨서 숙박을 했습니다. 옮긴 숙소는 현대식 건물...

 

냇가에서 물을 뜨는 아이들...당나귀가 끄는 마차에 물통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

 

이곳이 우물...모래사장을 파서 물을 긷는 우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나귀 마차를 몰고 온 아이...

 

냇가 근처에 이런 펌프로 물을 퍼 올리는 우물이 있는데 사용료를 내야 하는지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숙소 앞을 지나는 원주민 들...

 

하메르족 여인들의 머리...특이한 형태입니다. 빨강색 황토에 버터를 묻혀 머리에 바른다고 합니다.

 

머리에 황토를 바르기 시작하면 평생 머리를 감지 않는다고 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거리낌없이 내 놓은 가슴에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자연스러움....

 

어린아이들....

인증사진 한장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