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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에티오피아 여행

에티오피아 여행 - 아디스 아바바의 국립박물관(2020.01.08)

by 하담1 2020. 2. 20.

 

 

에티오피아 여행 - 아디스 아바바의 국립박물관(2020.01.08)

 

국립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규모, 그러나 이곳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인류 시조의 화석 ' 루시(Lucy)' 때문이다. 3,000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에티오피아인들의 자부심은 이 인류의 기원에 닿아 있다.

 

루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화석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약 320만년 전의 것이다. 1m  정도의 키에 20세 전후의 여성으로 알려진 '루시'는 비틀즈의 노래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화석이 발견될 당시 발굴단의 캠프에서 이 음악이 흘러나왔단다.

 

박물관의 정원에는 메넬리크 2세(MenelikⅡ 1844~1913)가 1896년 아두와 전투에서 이탈리아에 맞서 승리하는데 사용했다는 대포도 전시되어 있다. 그는 에티오피아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중 하나이다. 부족간의 대립으로 분열된 에티오피아를 통일하고 근대국가로서의 에티오피아의 기초를 다진 한편, 1887년에 수도를 엔토토로부터 아디스 아바바로 천도했다.

 

 

2020년 1월 8일, 여행 마지막 날....

 

여행 마지막 날로 늦은 오후에 귀국 비행기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오전의 여유시간에 쇼핑을 겸하여 시내에 있는 국립박물관을 다녀 오게 됩니다.  

 

에티오피아의 국립박물관을 찾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인류의 시조의 뼈라는 루시유골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 뼈...사람의 뼈가 그놈이 그놈이지만 상징성이 있으니 봐야 한다...그런것입니다.

 

이곳까지 와서 보지 않으면 무엇인가 빠진것 같은 기분....언젠가 아쉽다고 느낄수도 있으니 숙제 하듯이 가보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볼 것이 없습니다. 흐딱 루시의 유골을 보고 나와서 그것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켓에 들려 유명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꾸려 공항으로 나가는 것으로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에티오피아 여행...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