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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명승및 유적지

거제 여행 - 거제현 관아와 향교(2020.05.16)

by 하담1 2020. 5. 22.

거제 여행 - 거제현 관아와 향교(2020.05.16)

 

거제현 관아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546에 있는 건축물로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8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7월 31일 사적 제 484호로 변경되었다.

 

1422년(세종4) 때 남부 해안가를 노략질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남해안 일대에 기성() 7진()을 두었고 군영본부로 사용하기 위해 고현에 기성관을 건립했다.

 

기성관은 조선시대의 아아한 고전미를 간직한 층단식 건물이다. 기둥은 고대위에 아름드리 원목기둥을 사용하고 이중 팔작지붕을 올렸다. 바닥에 우물마루를 깔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식 불화단청이 되어 있어서 화려하고 웅대해 보인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통영 세병관과 함께 영남 4대 누각으로 불린다.

 

거제 향교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에 있는 향교로 1982년 8월 2일 경남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1432년(세종14)에 서문골에 건립되었다. 1664년(현종5) 거제 동헌을 거제로 옮겨올 때 현령 이동고의 발의로 계룡산 기슭 서정리에 함께 옮겨와 복원했다.

 

이때부터 거제에 공립교육제가 시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1715년에는 거제의 동쪽 기슭으로 이건하였다가 1885년(철종6)에 옛 터전이며 지금의 위치인 서정리로 다시 옮겼다.

 

지방의 관학기관()으로서, 교학공간()인 명륜당(), 외삼문()과 배향공간()인 대성전, 동·서무, 고자실, 동·서재, 풍화루() 등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기와로 된 맞배지붕집이다. 두리기둥 위에 주두()를 놓고 익공()을 짠 2익공양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 성현 4명, 신라, 고려 사람 4명 등을 모시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번째 정일()에 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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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6일, 남파랑길 거제구간 26코스의 답사를 마치고 오후에 거제에 있는 관아와 향교를 찾았습니다.

 

기대를 갖고 찾아 간 관아는 현재 보수 공사중으로 내부를 볼 수 없었으며, 향교는 문이 잠겨 있어 대성전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는 상황...그저 담넘어로 잠깐 들여다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찾아 보았다는 것...그리고 사진 한장 찍었다는 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