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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통영의 섬여행 - 연대도와 만지도(2020.05.28)-2

by 하담1 2020. 6. 4.

 

만지도는 해안선의 길이가 2km로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5km,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섬이다.  동쪽에는 연대도와 자란목도라는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는 곤리도, 서쪽에는 추도, 남쪽에는 내외부지도 등이 있다.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만지산을 큰산이라고 부르는데 만지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큰 주산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바로 앞에 있는 저도는 닭, 연대도는 솔개,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사슬로 돼 있기에 함께 번성할 길조라고 전해진다. 만지도는 약 200년 전 박씨, 이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2020년 5월 28일, 이른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통영의 미륵도에 있는 연명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만지도에 도착하여 출렁다리를 건너 연대도를 한바퀴 돌아보았고....만지도로 다시 건너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모두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시간 남짓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섬으로 큰 볼거리는 없지만 또 하나의 섬을 답사하였다는 만족감은 여늬 섬에 못지 않습니다.

 

작고 아담한 섬... 두 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이곳의 명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연대도와 별반 다름이 없는 만지도..섬의 한가운데 있는 만지봉을 가로질러 섬을 한바퀴 돌아 보는 것으로 두섬의 투어를 마치게 됩니다.

 

연대도에서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로 넘어 왔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는 골목길.. 벽면에 쓰여 있는 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놀고 , 쓰고, 베플고...눞지 말고, 속지말고, 다투지 말고....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만지도 선착장...
만지도 마을.
해안가 전망대...

 

만지도의 산책길은 견우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산책로 위에서 내려다 본 만지도 마을...

 

만지봉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책로에 있는 전망대

 

만지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만지봉입니다. 99m..

 

만지도의 해안 절경...
욕지도 전망대가 있는데 욕지도가 어느것인지 찾을 수 없습니다.
남해안 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500m...
만지마을로 들어가는 해안가 산책로..
앞에 보이는 곳이 만지선착장입니다.
우리가 도착하니 여객선이 들어오고 곧바로 승선하는 것으로 연대도 만지도 섬 탐방이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