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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기타 트레킹

월류봉 둘레길 (2020.09.17)

by 하담1 2020. 9. 18.

월류봉 둘레길 (2020.09.17)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중 하나다.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가 있다. 한천 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현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

 

한천팔경은 월류봉(1경)을 비롯하여 산양벽(2경)은 병풍같이 깍아지른 월류봉의 첫 번째와 두번째 봉우리를 일컫고, 청학굴은 원류봉 중턱에 있는 자연동굴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그곳에 청학이 깃든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용연대는 월류봉 앞에 있는 절벽을, 냉천정은 법존암 앞 모래밭에서 솟아오른 샘물을 일컫고, 법존암은 작은 암자를, 사군봉은 황간면 북쪽에 있는 명산을 이르는 식이다. 또 화현악은 월류봉이 진달래와 철쭉으로 만산홍을 이루는 모습을 가리킨다.

 

한천팔경의 중심이 되는 월류봉 일대의 절경을 한눈에 담는 것만으로 충분하며, 절벽위에 지어 놓은 월류정의 풍광을 기억하는 것만으로 그곳이 영동의 도원경이 되고도 남음을 알 수 있다.

 

월류봉 둘레길은 총연장 8.3km 중 1구간은 여울소리 코스 2.6km(월류봉광장~ 원촌교~ 석천돌길 ~완정교)이고 2코스는 산새소리 코스 3.2km(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이며 3구간은 2.5km 풍경소리 코스 2.5km(우매리~ 반야사)로 조성되어 있다.

 

천태산 산행을 마지고 멀지 않은곳에 있는 월류봉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 생각으로....

 

월류봉은 예전에 한번 왔던 곳으로 가을 단풍이 들 때여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장소입니다. 그 기억을 더둠으며..다시 왔습니다. 

 

하늘엔 그름이 잔뜩 덮여 있는 초가을의 스산한 날씨속에 도착한 월류봉...예전에 보았던 전경일 수는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관광명소는 때를 잘 맞추어야 그 명성에 걸맞는 풍광을 느낄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날 당초 계획은 월류봉 봉우리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등산로를 따라 걸어 보려고 하였지만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리고 있어 산행은 일찍감치 포기하고...월류봉 앞에 있는 둘레길을 잠깐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계획대로는 하지 못하였지만....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 계획으로 도착하였으니 잠깐 주변을 돌아보고 넓은 주차장에 홀로 차박을 합니다.  

http://blog.daum.net/jklee3155/4664

 

영동 황간의 월류봉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