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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제주 올레길

소천지, 소정방폭포, 정방폭포(2021.04.08)

by 하담1 2021. 4. 8.

소천지는 보목 해안가에 있는 관광지로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소천지라 불린다.

 

소천지는 지도상에 검색을 해도 찾기 힘들고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아는 사람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였지만 제주 올레길을 점점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제주 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소천지도 자연스럽게 유명해 졌다.

 

바닷가에 자리한 기암괴석들이 연못 비숫한 모양으로 자리를 잡아 담을 형성해 더욱 더 감탄을 자아낸다. 소천지 뒤로 보이는 한라산 정상의 모습은 더욱 신비로움을 더한다.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는 7m 정도로 해안을 향해 떨어진다.

 

제주에는 백중날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년동안 무사 건강하다는 풍속이 있어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사랑을 받는다.

아담한 물줄기가 친근한 느낌을 준다. 

 

정방폭포는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라고 불린다. 높이 23m, 너비 8m에 깊이 5m에 달하며, 국내에서 유일한 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다.

 

정방폭포는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 소리가 들리고,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도 볼 수 있다.

 

한라산에서 내려와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고, 바다앞으로 하얗게 떨어지는 정방폭포의 모습은 서양의 거대한 폭포처럼 웅장하진 않지만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단정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전통 수묵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