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지연 폭포 (2021.04.07)
서귀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용천수가 많이 솟고, 지하층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수성응회암이 널리 분포하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폭포가 많다.
그런 서귀포 폭포중에서도 규모나 경관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이다. 천지연은 하늘과 땅이 만나 이루어진 연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폭포의 폭은 약 12m, 높이는 22m, 연못의 수심은 약 20m로 가히 하늘과 땅이 만나는 연못이라 불린다.
천지연 폭포 서남쪽에는 구실잣밤잣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와 난종류가 울창하게 우거져 난대림을 이루는데 한여름에도 시원하며 현무암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2021년 4월 7일, 천지연폭포를 다녀 왔습니다.
제주 올레길 5코스를 끝내고 서귀포로 넘어와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게 됩니다. 뜨거운 햇살이 어느정도 가라 앉는 시간인 오후 늦게 천지연를 구경하게 됩니다.
천지연 폭포의 첫방문은 대학교 시절이고 그 이후 신혼 여행을 왔을 때....그리고 이곳에 근무를 할 때 왔었고 그 이후 친구들과 함께 왔었으니 근 10년만에 다시 찾아 온것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그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이곳만큼은 조금도 변함이 없이 세월이 비켜가는 장소인듯합니다. 흐르는 물의 량까지 변함이 없는 듯...
이렇게 변함이 없기에 다른 곳에 비하여 반복하여 찾는 관광객이 적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뭍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천지연 폭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이왕에 올레길을 걷는 도중이니 가능하면 알려진 명소는 모두 찾아 보자고 했으니 말입니다.
저녁에 한바퀴 돌아보고 나와 관광객이 모두 빠져 나가니 그 넓은 주차장은 텅비어 쥐죽은듯 조용해 집니다. 이제 제주에 도착한지 7일째 되는 날...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내일은 올레길 6코스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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