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5코스 : 남원 - 쇠소깍 올레(2021.04.07)
오감을 활짝 열고 걷는 바당올레와 마을 올레이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해안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키가 훌쩍 큰 동백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마을 풍경이 멋스럽다. 남원읍과 해병대 93대대의 도움을 받아 사라지고 묻히고 끓어진 바당올레길 세곳을 복원하였다.
덕분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서 바다로 나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바다와 마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코스로 동백나무 군락지가 울창한 마을 올레가 멋스럽다.
2021년 4월 7일, 제주 올레 5코스로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해안경승지를 따라 13.4km를 걷는 날입니다.
또한 오늘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날....결과가 무척 궁금...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지금은 출구조사까지 발표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론 조사 결과대로....아뭍은 새로 선발된 시장은 시정을 꾸려 나가리라 기대해봅니다.
오늘 걷는 올레5코스는 직접 걷지는 않아도 큰엉 해안경승지와 쇠소깍은 유명한 관광지로서 올레길을 걷지 않는 사람이라도 운동 삼아 많이 걷는 구간입니다.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큰엉해안 경승지의 산책로와 쇠소깍 산책로는 변함이 없지만 처음 올레길이 만들어졌을 때보다 해안가로 내려가 걷는 구간을 많이 개발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올레길이 만들어지고 시간이 흘르면서 계속 개발되고 개척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제주 올레를 가꾸는 분들의 노고가 많이 들어갔다는 것이겠지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구로 알려진 위미항에서는 고기를 잡아 막 들어온 배를 만나 잡고기를 1만원어지를 구입하여 저녁에 매운탕을 끓여 먹게 됩니다.
며칠전에는 고사리를 뜯어서 육계장을 해 먹고...그 다음에는 해안가에서 방풍나물을 뜯어 살짝 되쳐서 되장찍어 먹으니 그렇제 좋더만 오늘은 생선을 구입하여 매운탕입니다.
하루에 한코스만 걸으니 여유시간이 많아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일어 납니다. 제주에 들어와 1주일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한끼도 매식을 하지 않고 있지만 허기를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 3끼니를 꼬박 꼬박 먹고 있으니 그렇겠지요.
하지만 제주에 왔으면 제주 토속음식 맛은 봐야하는데 아직 기회를 잡지를 못하였습니다. 고사리 육계장, 멜국, 몸국, 고기국수, 말고기,흙돼지, 자리돔물회....맛있는 제주 토속 음식도 많습니다.
오늘은 서귀포에 있는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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