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에는 제주를 매우 사랑하며 두모악에 잠든 김영갑 선생의 20여년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 전시관은 두모악관, 하날오름관이 있는데 지금은 사라진 제주의 옛 모습과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속살을 볼 수 있다.
용눈이 오름, 눈.비.안개 그리고 바람 환상곡, 그름이 내게 가져다준 행복, 지평선 너머의 꿈, 바람, 숲속의 사랑, 오름, 바라도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정원은 미술관을 찾는 분들이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제주를 사랑하고, 깊이 알고 싶다면 모든 열정과 영혼을 담아 제주를 담고자 했던 김영갑의 생애가 담긴 이곳을 감상해보자 -
2021년 4월 5일, 제주 올레 3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두모악...다시 들리게 된다.
두모악은 내가 제주에 올 때마다 들리는 곳으로 변함없이 그자리에 있는 것 그 자체로 좋다.
내가 직장의 일로 제주에 근무를 할 때 사진을 공부한다고 난리를 쳤던 때가 있었다. 그 때 이곳을 무던히도 좋아 했고 덕분에 용눈이 오름을 알게 되었고...참 많이도 올라 다녔다.
텅빈 하늘을 담은 그의 사진이 좋아서 많이도 흉내를 내기도 했고....알게 모르게 그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번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지만 따라 해보고 싶은 욕심은 어쩔수 없다. 부질없는 일이란것 알지만....
요즘은 그저 기록용으로만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작품 사진이라는 것은 모두 꿈이 되어 버렸고, 오늘도 두모악에서 가슴 뭉쿨하게 하는 사진을 부러운 눈으로 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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