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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 7코스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월평 올레(2021.04.11)

by 하담1 2021. 4. 11.

제주 올레길 7코스 : 제주올레여행자센터-월평 올레(2021.04.11)

 

총 길이 : 17.6km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중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법환포구를 경유해 월평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이다. 

 

빼어난 절경으로 아름다운 외돌개와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세번째 코스 개척 시기였던 때, 올레지기 김수봉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에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어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이다.

 

또한 그동안 너무 험해 갈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을 제주 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고 작업 끝에 새로운 바닷길로 만들어 이어, '일강정 바당 올레'로 명명한 길도 있다.

 

2021년 4월 11일, 제주 올레길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코스로 알려진 7코스입니다.

 

7코스는 외돌개가 있는 코스로 제주에 온 관광객들의 필히 다녀 가야 하는 곳으로 제주를 방문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을 들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외돌개가 있는 이번 코스는 3번째 걷는 것이고....외돌개가 있는 산책로는 아주 여러번 걸었던 길이라 신선함을 느낄수는 없지만 전코스를 걸어도 지루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라는 것은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볼거리가 있고 해안가로 새로 개발해 놓은 길을 걷는 재미도 있고....주변에 있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카페와 펜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거리가 17km가 되지만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변하는 모습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란 뜻도 되겠지요.

 

아뭍은 오늘 재미있게 걸었습니다.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앞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석...이곳은 세번을 다녀가야 합니다. 오늘이 세번째...다시 올일이 없습니다. 

 

제주 올레여행자센터 간판...

 

여행자센터를 나와 얼마걷지 않았는데 독특한 옷차림의 여인들을 보게 됩니다. 쌍둥이들인가???그런데 쌍둥이는 아니였습니다.  이렇게 여행복을 통일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많이 친한 사이인 모양입니다.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입니다.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칠십리공원에는 천지연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천지연폭포와 한라산 정상을 한 컷에 담아 봅니다.

 

왼쪽에 있는 어제 올라갔던 고군산입니다.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부터 엉또폭포를 지나 계속 오르막...힘들었습니다.

 

KBS 송신탑이 있는 삼매봉 정상에 남성정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삼매봉에서 내려와 외돌개 휴게소를 지나 외돌개가 있는 곳에서 멀리 천지연폭포 앞에 있는 새연교가 잘 보입니다.

 

외돌개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동너븐덕은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바다로 향해 돌출한 기암괴석으로 옥빛 바다위에 신선바위, 문섬, 범섬, 섶섬이 미려하게 자리 잡은 모습과 새연교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남주해금강이라고 일컬어진다.

 

남주해금강의 모습....저멀리 새연교가 보입니다. 섶섬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외돌개...

 

ㅡ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인 외돌개는 바다에서 20m 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기둥으로 바다위에 홀로 우뚝 서 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돌기둥은 화산이 폭발할 때 생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돌개의 꼭대기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어 한폭의 그림 같은 인상을 준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ㅡ

 

외돌개 산책로를 따라... 

사유지인 60빈스와 바닷가햐얀집펜션의 협조로 임시우회로가 가능했다고 안내판에 쓰여 있습니다. 

 

바닷가 하얀집펜션의 돌담길입니다. 

 

대륜동 해안 올레길...

 

야자수 나무에 들러 쌓인 집한채...보기 좋습니다.

 

여기부터 수봉길이 시작됩니다. 

 

올레꾼을 위해 처음으로 길을 만들었다고 하는 곳입니다.  

 

공물...공물은 법환동 556번지 일대에서 솟아나는 물이다. 평소에는 솟지 않다가도 천둥과 벼락이 치면 비로소 솟아 난다고 한다.

 

 

법환포구...

 

 

작고 아담한 포구입니다. 

 

법환포구의 잠녀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해녀조각상...바다와 자연스럽게 조화된 제주만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해녀광장과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

 

숨비소리...해녀체험센타도 있습니다.

 

해녀 체험 센타 앞에 있는 바닷길...

 

해녀의 집...

 

이곳에서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과 고군산 오름 뒤로 한라산이 한줄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법환포구의 해녀의 집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바닷길...

 

바닷가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올레길 주변의 예쁜 카페들...

 

올레요 카페....7코스 중간 스템프를 찍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올레꾼들이 쉬었다가 갑니다.

 

또다시 이어진 바닷길...

 

강정마을....해군기지 설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있던 곳입니다. 현재는 아무도 없는 듯....썰렁한 느낌입니다.

 

길가에 붙어 있는 옷갖 글들...

 

해군기지 정문입니다. 

 

한쪽에는 크르즈가 정박할 수 있는 곳이 있고...주민편의 시설도 설립되어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조개를 잡고 있는 아이들...체험합숙이겠지요.

 

 

여기는 한가하게 스크버를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기가 아왜낭목 쉼터입니다. 7코스 끝...이날 며칠동안 머물렀던 천지연 폭포 주자장에서 나와 8코스 종점이 있는 대평포구로 이동하여 차박을 합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여 9코스를 먼저 걸을 계획입니다.  9코스는 짧기 때문에 오전에 끝을 내면 비를 맞이 않고 끝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9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