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여수구간 58코스(서촌마을~가사리생태공원)-2021.05.18

남파랑길 여수구간 58코스(서촌마을~가사리생태공원)-2021.05.18

 

화양면 서촌마을에서 소라면 창무신성교회 정류장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숲길, 마을길 등이 변화하며 반복되는 코스이다.

 

특별한 자원이 분포하고 있지는 않으나 숲길, 마을길 등이 반복되어 다양한 경관변화가 매력적인 구간이다. 

 

화양면 감도마을에서 조망되는 여자만의 석양이 아름답고 전형적인 농어촌 마을의 풍경과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경로 : 서촌마을 - 석교 - 감도 - 소옥1제 - 여수펜션단지 - 가시리 생태공원(관기방조제)

코스길이 :15.5km

소요시간 : 4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2021년 5월 18일, 남파랑길 57코스에 이어서 58코스입니다.

 

서촌마을에 12시경에 도착하여 잠시 물한잔 마시며 한숨을 돌리고 곧바로 58코스 15km를 걷기 시작합니다. 

 

58코스는 서촌마을에서 가사리생태공원까지....시골 마을길과 해안길을 걷는 코스로 특별한 볼거리가있는 구간은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농촌풍경...그리고 해안선길이 이어집니다. 

 

이번 코스는 예전에는 창무신성교회가 종점이었지만 현재는 가사리생태공원으로 경로가 바뀌었는데 두루누미에는 변경된 코스가 나와 있지만 현장에 설치된 안내판은 바꾸어 놓지를 않았습니다.

 

따라서 두루누비의 지도를 확인하지 않고 안내판만을 보고 가다보면 변경전의 길을 걷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변경된 코스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였던 친구들은 안내판을 따라 걸었기 때문에 고생하였다는 이야기를 돋고 조심한 탓에 나는 변경된 코스로 제대로 걸었습니다. 

 

이번 코스중에서 거의 막바지에는 임도길을 따라 걷게 되어 있었지만 새로 변경된 코스는 해안선에 만들어 놓은 나무데크길을 통하여 가사리 생태공원에 도착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코스를 변경시켜 놓았지만 현장에는 아직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트레킹을 마친후 버스를 타고 여수 해양공원으로 돌아와 통닭한마리와 맥주를 구입하여 다음 코스를 걷기위해 와온공원으로 이동합니다.

 

남파랑길 59코스는 가사리생태공원에서 궁항마을까지이고...60코스는 궁항마을에서 와온해변까지로 여수시 관활구역과 순천시 관활구역으로 나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수단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날 종점인 와온해변에서 가사리생태공원까지 이동하려면 버스를 2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런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점에 차를 갖다 놓고 출발지점까지 콜택시로 이동을 하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택시비가 들기는 하지만 감수 할 정도로 가치는 충분합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이날 와온공원으로 이동하여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사 갖고 온 통닭에 맥주를 마시며 저녁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피곤한데다가 맥주까지 들어가니 얼마나 졸립던지....언제 떨어졌는지 모르게 잠들어 버렸습니다. 

 

사진 정리하는 것까지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