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여수구간 60코스(궁항마을 ~와온해변) -2021.05.19

남파랑길 여수구간 60코스(궁항마을 ~와온해변) -2021.05.19

 

여수시와 순천시가 연결되는 구간으로 해안가를 따라 여수시의 "갯노을길" 등이 조성되어 있는 코스이다.

 

대부분이 여자만을 따라 개설된 자전거길과 농로로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개매기, 바지락캐기, 망둥어 낚시, 맨손 고기잡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소라면 궁항마을에서 율촌면 반월마을까지 여자만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에서 바라다보는 여자만 풍경이 일품이다. 

 

코스경로 : 궁항마을 - 장척마을 - 봉전마을 - 가림산 해안산책로 - 와온해변

코스거리 : 15.1km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5월 19일...남파랑길 60코스입니다. 

 

59코스의 종점인 궁항마을에 도착하니 오전 9시 30분 경...곧바로 60코스 종점인 와온삼거리로 향합니다. 이제 마지막 걸음....일찍 끝내고 집에 가야지하는 생각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이번 남파랑길은 6개 코스를 5일에 걸쳐 걸으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첫날 어쪄다 걷다보니 매일 2코스씩 걷게 되어 3일만에 6개코스를 전부 걷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걸을 필요가 없는데....아마 낮이 길어졌기 때문에 일찍 출발을 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코스를 걷는데고 시간 여유가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찍 출발하면 선선할 때 걷기 때문에 좋기도 하고...

 

아마 친구들과 같기 걷게 되었다면 2코스를 걷지 않고 하루에 한코스만을 걸었을 것입니다. 일찍 끝내더라도 오후의 여유시간에 근처 관광을 하던 술판을 벌이던 심심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혼자서 걷기 때문에 하루에 두코스를 걷게 되는 것인데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한코스...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쉬고....시간은 많으니까요.

 

어쨌든 남파랑길 전체 90코스중에서 62코스까지 걸었으니....절반을 흘쩍 넘겼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은 피하고 가을에 다시 시작하게 될것입니다. 

 

이번 코스도 안내판과 두루누비의 코스도와는 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았을 때 코스가 변경되었지만 아직까지 안내판 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60코스가 삼거리에서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와온해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와온삼거리에 접근하는 코스가 예전에는 산을 넘게 되어 있지만 변경된 코스로는 해안선 나무데크로 걷게 되어 있습니다. 전보다 걷기가 쉬워진것 같습니다. 

 

난 안내판을 따르지 않고 두루누비웹을 이용하여 걸었기 때문에 온전히 현재 변경된 코스로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