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고흥 65코스(독대마을 ~ 간천버스정류장)-2021.10.30

남파랑길 65코스에서 본 팔영산

남파랑길 고흥 65코스(독대마을 ~ 간천버스정류장)-2021.10.30

 

고흥군과 연결되는 백일도, 원주도등을 조망하며 걷는 구간으로 전형적인 농촌풍경과 다도해 국립공원의 해안경관을 두루 감상 할 수 있는 코스이다.

 

남해안의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걷기여행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과역면 독대마을에서 시작해 영남면 간천마을까지 대부분 농로길을 걷는다.

 

화덕마을부터 방내마을까지 작은 농촌마을들의 소박한 풍경과 농촌마을과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조화를 볼 수 있다.

 

코스경로 : 독대마을회관 - 화덕회관 - 여호항 - 우천리 간천버스정류장

코스거리 : 24.7km

소요시간 : 7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2021년 10월 30일, 남파랑길 고흥구간 65코스입니다.

 

오늘 걷는 고흥구간 65코스는 24.7km조금 긴 코스입니다.  내일 걷는 66코스가 난이도가 조금 있다고 하여도 거리가 11.2km로 짧은 코스이기에 두코스를 적당히 나누어 걷게 됩니다. 

 

오늘 동행하는 친구들이 오랜만에 나섰기 때문에 긴 코스는 약간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염려에 동의를 하였는데 거리를 적당히 나뉘어 걷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걸은 고흥 65코스는 장거리에 포장도로를 걷는 것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이런줄 알았다면 미리 발에 테이핑처리를 해 놓았으면 좋았을 터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것이 후회스럽기도 했습니다. 

 

내일 걷는 것에는 지장이 없어야 할텐데...신경이 쓰입니다. 

 

남파랑길 65코스는 그저 평범한 시골길...볼거리는 없지만 가을 바람을 맞으며 농촌길을 걷는것 자체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며칠 전에는 날씨가 무척 쌀쌀하였는데 날씨가 춥지도 않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걷기에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비롯 흐린 날이었지만....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는 것...그것으로 만족스러운 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