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녹색마을길)-2021.06.21

청풍호 자드락길 4코스(녹색마을길)-2021.06.21

 

능강교에서 출발해 하천리 산야초마을을 지나 상천산수유마을에 있는 용담폭포로 이어지는 7.3km의 길이다.

 

자드락길 7코스중에서 제일 완다만하고 길이 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험한 산자락이 아닌 제천 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소박한 시골길을 걸으며 시골마을의 정취를 흠뻑 담아보자.

 

상천마을에서 갈 수 있는 용담폭포는 급경사 계단길로서 험한 산중턱에 자리잡은 전망대에 오르면 장쾌한 폭포의 위용을 바라 볼 수 있다.

 

체력에 여유가 있는 분은 꼭 올라가 보기를 권한다.

 

코스경로 : 능강교 - 양봉장 - 이정표 - 산야초마을 - 상천리마을회관 - 용담폭포 

코스거리 : 7.4km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6월 21일, 자드락길 4코스 녹색마을길....

 

7km남짓되는 길은 베이스캠프로 이용하는 능강교에서 출발하여 그저 그런 산촌마을로 이어져 용담폭포에 이르게 되는 길이다.

 

우리나라 한 복판에 이런 산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깊은 산속을 연상시키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없고....마을 사람들은 모두 무엇을 하는지 쥐죽은듯 조용하기만 하다. 

 

안내표식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자드락길..."두루누비"가 없었으면 어떻게 길을 찾아 갈지 막막할 것 같다. 

 

이코스의 하이라이트는 4코스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종점에서 멀지 않은 산중턱에 있는 용담폭포 전망대에 올라서 폭포를 내려다 보는 것이다.

 

이코스에 폭포 전망대에 오르지 않으면 아주 많이 실망하였을 코스이다....다행이 급경사길에 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고를 하여야 하지만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

 

2코스에서는 정방사에서 본 조망이 있고 3코스는 얼음골 돌틈에 숨겨져 있던 얼음을 보는 것...그리고 4코스는 용담폭포 조망이다. 

 

자드락길은 지금까지 걸었던 둘레길과는 다른 형태의 길이란 느낌을 받는다. 명소를 찾아 가는 길...그런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