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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국내산

감악산 산행(2021.09.09)

by 하담1 2021. 9. 10.

 

감악산 산행(2021.09.09)

 

감악산은 경기 오악(五岳)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란 뜻이다.

 

감악산 둘레길의 시작점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도로로 인해 잘려져 나간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여 감악산을 온전한 하나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다리다.

 

출렁다리는 전국 최장 15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되었다.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운계폭포가 감악산의 자랑으로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겨울 빙벽훈련에도 이용된다.

 

정상에는 감악산비가 서 있고, 장군봉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도 있다. 감악산은 휴전선과 가까워 정상에 오르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이 두루 눈에 들어온다.

 

능선에 나 있는 솔향기 그윽한 등산로와 상큼한 흙내음 또한 일품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2021년 9월 9일, 감악산 산행.

 

오전에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는 둘레길을 걷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를 보기위해 달려 왔습니다. 

 

감악산은 예전에 올랐던 산이기는 하지만 출렁다리가 놓으고는 처음 오는 것입니다. 서울 근교 산으로 인기 있는 산이 였는데 출렁다기사 생기고 부터는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봄이나 가을의 나들이 철에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인파이 몰려든다는 뉴스를 몇번 본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을 때를 피하여 한번 방문해야지 했던 것을 이번에 온 것입니다. 

 

이왕 온김에 출렁다리만 볼것이 아니라 정상까지 다시 한번 가 봅니다. 

 

감악산 제1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감악산 출렁다리ㅡ청산계곡길 ㅡ 감악능선계곡길 ㅡ  보리암 돌탑 - 악귀봉 - 장군봉 - 임꺽정봉 - 정상 - 팔각정자 - 까치봉 - 묵은밭 - 법륜사 - 운계폭포 -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산행을 합니다. 

 

관광안내도에는 이동거리 7km에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중간에 보리암 돌탑과 법륜사를 둘러보는 것을 포함하면 총 거리는 9km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두부로 만든 해장국으로 뱃속을 채우고 천천히 출발하여 여유롭게 산행을 하게 됩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진 이유도 있겠지만 예전에 비하여는 상당히 여유롭게 산행을 하게 됩니다. 

 

나홀로 산행을 하면서 굳이 급하게 서둘러 다닐 이유도 없지만 천천히 이것 저것 구경하며 천천히 걷는 것이 여러가지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보게 된 보리암 돌탑....감악산을 오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방송매체의 인기 체널인 '세상에 이런 일'란 코너와 '자연인' 이라는 곳에 등장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인연이 닿은 여인과 결혼을하여 자식까지 얻었다고 하더만....내가 찾아 갔을 때는 사람의 그림자라고는 찾아 볼 수없는 텅빈 상태였습니다. 그가 쌓아 놓은 돌탑만 구경하는 것으로...

 

악귀봉과 장군봉을 거쳐 임꺽정봉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정상을 거쳐 하산을 하게 됩니다.

 

하산길에 들린 법륜사를 잠깐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보니 4시간 정도가 소요된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 올랐던 산인데 마치 처음 올라가 본 것 같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은 너무 오래전의 일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산은 변함이 없는데 세월이 흘러 기억력이 떨어진 탓이 있겠지요....어쨌든 감악산 출렁다리 구경 잘 했습니다.  

 

이후 여유시간이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한탄강 출렁다리를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