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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국내산

응봉산 산행 (2021.10.24)

by 하담1 2021. 10. 27.

응봉산 산행 (2021.10.24)

 

높이 999.7m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 노천온천으로 유면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룬다. 등산로는 용소골과 덕구온천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보통 덕구온천에서 출발하여 다시 덕구온천으로 내려온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백암산·통고산· 함백산 등이 보인다. 등산로가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주요 등산로 외에는 오르기 어려운 산이기도 하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이다. 

 

2021년 10월 24일, 응봉산 산행...

 

전날 왕피천생태 탐방로를 답사하고 온천욕을 하기위해 덕구온천으로 와서 하룻밤을 머물게 됩니다. 

 

예전에 덕풍계곡 트레킹을 할 때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았던 응봉산... 가까이 왔으니 다녀 온 후 목욕을 하고 이곳을 떠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산행을 하게 됩니다. 

 

덕구온천에서 능선길로 올라가 덕구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늘이 트레킹을 시작한지 6일째 되는 날로 매일 먼거리를 걷다보니 다리에 피로가 많이 쌓여 무겁게 느껴집니다.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고...숨을 허덕이며 온몸에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며 그나마 조금 수월하다는 능선길로 올라가다보니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산행은 시간이 말해줍니다. 산이 높아 숨도차고 다리도 아프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시간이 되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무리할 필요없이 자신의 페이스대로...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면 정상입니다. 

 

걸음이 예전보다 훨씬 느려져 오르지 못할 산은 없겠지만 자신감은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다 지리산 천왕봉은 못가는 것은 아닌지...

 

정상에서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보고 급경사길인 원탕이 있는 덕구계곡으로 내려 왔습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명물로 만들어 놓은 다리를 구경하며...

 

내려와 온천욕을 하고...동해에 왔으니 회나 한점 먹자는 생각으로 임원항으로 이동하여 숙박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