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2021.09.09)
한탄강 8경중 하나. 약 27만년전 용암유출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에서 형성된 폭포이다.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대회산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루며 지나가 한탄강과 합류한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겨울이면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해 비둘기낭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탄강변에 있던 폭포가 수십만 년 동안 침식으로 인해 뒤로 물러나면서 깊은 계곡과 함께 아늑한 보금자리를 형성한 것이다.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장쾌한 물줄기와 그 아래 푸른 빛의 물이 주변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절경을 보여준다. 비둘기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2년 9월 26일에 문화재청에서 '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를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했다.

2021년 9월 9일, 포천의 비둘기낭폭포...
이곳은 2012년 8월에 한번 다녀 간 곳이기는 하지만 비둘기낭 폭포 근처에 한탄강 하늘다리가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 다시 찾아 봤습니다.
오전에 마장호수 둘레길에 있는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보고 오후에 또 다른 출렁다리를 보기위해 한탄강을 찾아 온 것입니다.
비둘기낭 폭포....예전에 한번 온적이 있지만 한탄강 주상절기에 있는 폭포는 언제 보아도 신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비취빛으로 보이는 물빛 또한 보기 좋습니다.
그리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높은 지형에서 만들어진 폭포가 아닌 평야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라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폭포를 이룬 절벽이 주상절기로 이루어져 일반 폭포와는 다른 자연미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카비크의 렌드마크로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할그리무르 교회가 주상절리에서 떨어지는 폭포인 스바르티포스 폭포를 형상화 한 건물이라고 하여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그 폭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주상절리에서 떨어지는 폭포라 그 생각이 떠오른 모양입니다.
잠깐 계곡속으로 들어가 폭포를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하늘다리를 찾아 갑니다.














포천 한탄강 협곡으로 단절된 생태경관단지(2019.12. 준공)와 테마파크 (2019.12. 준공) 등을 연결하는 이색적인 형태의 보도교로 길이 200m로 성인(80㎏)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한탄강 협곡을 지상50m 조망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연계하여 포천 한탄강의 주상절리 및 비경을 구경 할 수 있는 주요 산책 코스로 하늘다리에서 시작하여 북쪽 방향으로 멍우리 협곡을 따라 하늘다리로 돌아오는 6km 구간은 한탄강을 양옆을 따라서 강을 바라보며 걷다가 포천 한탄강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으며 특히 강 아래에서 협곡 등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걷기에 최적의 코스로 형성되어 있다.

오늘은 출렁다리 구경하는 날.....
오전에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오후에 한탄강 하늘다리로 왔습니다. 2019년에 준공되어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근처에 왔으면 한번 들려 봐야겠지요. 출렁다리란것이 그놈이 그놈이지만....
한탄강은 겨울에 강물이 얼었을 때 트레킹을 하는 것이 최고였는데....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은 별로입니다. 비둘기낭 폭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산책삼아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 돌아 볼만합니다.
하늘다리를 건너면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 봉우리 뒷편에 마당교라는 흔들다리가 또 하나 있습니다. 높은 계단을 오르고 내려야 하는 수고를 하여야 하지만 예쁘장한 다리로 한번 볼만 합니다.
이렇게 한바퀴 돌아보니 오늘 4개의 흔들다리를 구경한것이 됩니다. 마장호수 흔들다리, 감악산 흔들다리, 한탄강 흔들다리, 마당교 흔들다리.....시간 여유가 있을 때 한번 돌아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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