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대산 선재길 (2021.10.19)
월정사 전나무 숲길(1km)과 오대산 선재길을 이어 걷는 코스로 월정사 일주문부터 시작되는 전나무 숲길은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리만치 아름답고 청신한 길이다.
오대산 선재길은 오대천과 동행하며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녀고찰 "월정사"와 통일신라 때 창건된 문수동자와 세조임금과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코스경로 : 월정사 매표소 - 월정사 일주문 - 월정사경내 - 선재길 입구 회사거리 - 오대산장 - 상원사입구 - 상원사
코스거리 : 10.7km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10월 19일. 오대산 선재길을 걷는 날...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 단풍철이 되어 오랜만에 집을 나서 단풍을 따라 여기저기 둘레길을 걸어 볼 예정입니다.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와 상원사는 여러번 왔던 곳이기는 하지만 선재길을 온전히 걷기를 못하여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마침 단풍시기기 맞아 가장 먼저 발걸음을 했습니다.
오늘 이곳을 걷고 내일은 노인봉에서 내려가는 소금강을 걸으면 좋은데 금강 소나무숲길을 친구가 예약을 해 놓았다고 하여 내일은 그곳으로 이동하여 몇개의 코스를 걸을 것입니다. 금강소나무길도 좋다고 하니...기대가 됩니다.
전날 월정사 입구의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른 아침에 상원사에서 선재길을 걸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걷었습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설악산 봉정암의 적멸보궁, 사자산 법흥사의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보궁과 오대산 중대상원사의 적멸보궁입니다.
이왕에 상원사에 올라왔으니 비로봉까지는 올라가지 않더라도 적멸보궁까지는 봐야한다는 생각에 올라갔다 왔는데 예전에 왔을 때는 없던 연등을 많이 걸어 놓아 어수선한것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조용하고 깔끔한것이 상당히 좋았는데...
아뭍은 적멸보궁까지 둘러보고 상원사에서 시작되는 선재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시작을 하던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내려가는 방향으로 잡으면 조금은 수월하게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재길을 걸으며 단풍을 보려고 했는데 단풍은 기대 만큼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날씨도 흐리고 비가 내리기 직전이게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뭍은 잠깐씩 보이는 단풍으로 눈요기를 하면서 쉽게 쉽게 걸어 내려와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미루었던 숙제를 한듯한 만족감과 시원함을 얻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좋을 곳으로 이번 겨울에 눈이 소복히 내릴 때 다시 한번 올 수도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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