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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낭도 둘레길 트레킹 (2021.11.01)

by 하담1 2021. 11. 1.

낭도 둘레길 트레킹 (2021.11.01)

 

낭도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 주민들은 여우모양보다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여산마을로 불러지길 더 바란다.

 

섬의 동쪽에는 해발 280m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 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파도가 부딪히면서 내 쁨는 물보라는 아름다운을 더해준다.

 

현재는 연육교가 세워져 쉽게 갈 수 있는 섬으로 되었다.

 

낭도는 산행코스와 둘레길 코스를 적당히 혼합하여 걸으면 명소를 모두 둘러 볼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코스 경로 :  낭도 선착장 - 등산로 제1코스 - 규포분기점 - 역기미분기점 - 상산정상(278.9m) - 역기미분기점 - 역기미삼서리 -  장사금해수욕장 - 산타바오거리 - 남포등대 - 천선대 - 신선대 - 주상절리 - 낭도해수욕장 - 낭도중학교 캪핑장 - 낭도 선착장 

 

코스거리 : 10.09km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보통

 

해파랑길을 걷는 도중에 하루 짬을 내어 섬투어를 하는 것으로 휴식을 겸하여 여유를 갖어 봅니다. 

 

낭도 둘레길을 오전에 걷고 오후에 사도를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하루를 가장 알차게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낭도 두레길을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사도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충분히 두 섬을 여유있게 돌아 볼 수 있습니다. 

 

낭도 둘레길을 아침 8시경에 출발하여 12시경에 끝내고 오후 1시 15분 배로 사도에 들어가 1시간 정도 둘러보고 2시 25분 배로 나오면 됩니다. 

 

섬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이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어느정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낭도 둘레길에서 볼거리는 별로 없고 그저 섬에서 가장 높은 성산을 올라보고 섬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는 것에 의미를 든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섬하나를 둘러보았다는 것...그것인면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