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2021.11.19)
덕수궁은 조선시대의 궁궐, 원래 왕가의 별궁인 명례궁이였으나, 임진왜란 직후 행궁으로써 정궁 역활을 했으며, 광해군 때 정식으로 승격되어 경운궁이 되었고 대한제국 때는 황궁으로 쓰였다.
엄격한 원칙을 고수했던 조선 초가 아니라 구한말에 증건된 전각들이 꽤 있다. 일제 강점기,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수난을 당했으며, 현재는 대한제국 시절의 1/3 이하로 그 면적이 줄어들었다.
덕수궁 주변에는 대한송공회 서울 주교좌성당(로마네스크)과 성가수녀회 본원(양이재라는 이름의 한옥), 영국, 러시아, 캐나다 대사관을 비롯하여 덕수초등학교등이 자리한다.
2021년 11월 19일,
창경궁, 창덕궁을 시작으로 경복궁을 보고 마지막으로 덕수궁까지 들러 봅니다.
2021년 단풍을 본다고 시작한 것이 어쪄다 궁순례로 바뀌어 버렸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옛 생각하면서...
단풍으로는 경복궁보다 덕수궁이 볼만합니다.
물론 창경궁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덕수궁은 궁을 보는 것도 좋지만 궁을 둘러싼 돌담이 더 유명하지요.
예전에는 영국대사관의 담이 접하고 있어 돌담이 끝겨 있었는데
얼마전에 덕수궁 돌담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가 새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번에 돌담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단풍도 막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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