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 태릉과 강릉(2022.01.06)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태릉은 왕비의 단릉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웅장한 느낌을 준다.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둘렀다. 병풍석에는 구름무늬와 십이지신을 새겼고, 만석에는 십이간지를 문자로 새겨 놓았다. 그 밖에 석양, 석호,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문인석, 무인석, 석마등을 봉분 주위와 앞에 배치하였다.
능침 아래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었으며, 정자각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94년에 복원하였다.
2022년 1월 6일, 조선왕릉 탐방입니다.
며칠전에 헌인릉을 다녀 오고 나서 또 다시 서울의 동쪽에 있는 동구릉에 있는 9개의 릉과 홍릉과 유릉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태릉과 강릉을 들렸습니다.
하루에 13개의 왕릉을 돌아본다는 것은 사실 수박 겉홡기의 탐방이지만 왕릉이라는 것이 똑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고 왕릉에 올라가서 석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왕릉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그중에 형식이 다른 왕릉이라도 있으면 볼거리가 있지만 그것도 왕릉위에 올라 갈수 있을 때만 가능하지요. 조선왕릉은 어느정도 규격되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형태는 똑 같다고 보면 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전에는 왕릉 가까이 올라서 석물을 구경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통제가 되어 볼 수 없게 된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훼손을 방지하기위한 것이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뭍은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가 되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만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릉의 입구에 있는 조선왕릉 전시관....전시관 앞에 석물을 설치해 놓아 왕릉위에 설치한 석물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어느 왕릉이든 높고 우람한 소나무가 울창한 것이 계절에 상관없이 산책을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여름이 좋을 듯...
태릉의 입구입니다.
릉의 입구에 설치해 놓은 안내판...그리고 상설도를 읽어보는 것으로 왕릉의 형식을 알 수 있습니다.
정면에 있는 정자각...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정자각 뒤에 있는 봉분으로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다 본 정자각...
정자각에 제물에 대한 설명서가 있습니다. 뒷문으로 보이는 봉분...
멀리서 봉분을 바라다 봅니다.
봉분앞에 설치되어 있는 석물들...
정자각 오른쪽에 있는 비각...
능지기들이 거주하는 수복방...
태릉의 전경입니다.
강릉( 명종과 인순왕후)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이다. 강릉은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의 형식으로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명종, 오른쪽이 인순왕후의 능이다.
전체적으로 능침은 문정왕후의 태릉과 같은 형태로 조성하여,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석호, 석마, 문무석인 등을 배치하였다.
능침아래에는 홍살문, 향로, 어로, 정자각, 비각이 있고, 정자각 왼편에는 둥근 어정이 있다. 어정이란 왕이 마실 물을 위해 판 우물을 말한다.
태릉과 강릉은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입구가 별도로 있어 각각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산책로를 막아 놓아 입구를 통하여 들어갔습니다.
한여름 같으면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았더라면 좋을 것 같은 느낌...... 울창한 소나무 숲속을 산책을 하며 왕릉 탐방을 하니 일석 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늬 왕릉의 매표소에 있는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함을 느낌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 왕릉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강릉의 입구입니다.
여늬 왕릉과 똑 같은 홍살문 옆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그것을 읽어 봐야 알수 있습니다. 금방 잊어 버리지만...
정자각 정면에서 바라다 본 강릉...
언덕위에 있는 봉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서...
정자각 오른쪽에 있는 비각...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전체를 돌아봅니다.
겨울에 찾아오니 한적하고 조용하여 좋기는 하지만 너무 썰렁한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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