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파랑길 완도 88코스(화흥초등학교~원동버스터미널)-2022.05.11
화흥초등학교에서 상왕봉을 거쳐 완도수목원, 완도대교까지 걷는 구간으로 상왕봉 일원에서 조망하는 남해안의 전경이 특히 아름다운 코스이다.
상왕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완도군, 남해안의 풍광이 백미이며, 코스 중간에 입지한 완도수목원을 통해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구간으로 대부분 숲길로 난이도가 조금 높은 구간이다.
코스경로 : 화흥초등학교 ㅡ 임도 ㅡ 등산로 ㅡ 상왕봉 ㅡ 완도수목원 ㅡ 군외면사무소 ㅡ 원동버스터미널
코스거리 : 15.3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난이도 : 상

2022년 5월 11일, 남파랑길 88코스
남파랑길 88코스는 두루누비의 안내글에도 나와 있듯이 난이도가 상으로 표기되었있듯이 상당히 힘든 구간입니다.
일반적인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등산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코스의 절반 이상을 임도와 등산로 급경사 길을 힘겹게 올라야 상왕봉 정상에 발을 디딜수가 있습니다.
둘레길을 이렇게 높은 산 정상을 지나게 할 필요가 있느냐 싶기도 하지만 정상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남해안의 전경은 왜 이길을 코스에 포함시켜 놓았는지 이해를 하게 됩니다.
남파랑길에 포함에 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 정상에 올라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정말 좋습니다. 이곳이 아니라도 남해안을 조망하기 좋은 산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완도에서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상왕봉 정상을 거쳐 하산길에 들리게 되는 완도 수목원은 보너스였습니다. 오랜만에 열대식물원에 들어가 거대한 선인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남파랑길 88코스는 산행이라고 할 만큼 힘든 코스였지만 나름으로 볼거리가 있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뭍은 무사히 88코스까지 끝내고 내일은 소안도, 그 다음날은 생일도를 들어가 볼 계획입니다. 나머지 89코스와 90코스는 친구들과 함께 마무리를 하기로 한 토요일, 일요일에 걷게 될 것입니다.
이른 시간에 하산을 하여 오후에는 목욕탕에 들려 땀을 씻고 개운한 기분에 맥주 한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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