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마실길 7코스(곰소 소금밭길)- 2023.03.17

변산마실길 7코스(곰소 소금밭길)- 2023.03.17

 

전나무 숲길을 걸어 천년사찰 내소사 탐방과 연계되며 칠산어장의 풍부한 생선과 그릇을 구워낸 전서도요지를 지난다.

 

소금밭의 천일염이 어우러진 젓갈의 명승지 곰소항에  이르는 코스로 변산팔경의 하나인 웅연조대를 감상하면서 맛깔스런 젓갈 백반을 맛볼 수 있는 코스이다.

 

코스경로 : 왕포항 - 운호 - 관선마을 - 작도 - 곰소항 - 곰소염전

코스거리 : 12km

소요시간 : 3시간

 

 

2023년 3월 17일, 변산여행 5일째 되는 날...

 

나는 오늘 변산마실길 8코스 전체를 모두 걷는 것으로 이번 여행을 끝나게 되고, 동행했던 친구들은 남아서 어청도 탐방을 하고 끝나게 됩니다. 

 

다음날 선약이 없었으면 친구들과 같이 어청도를 둘러보는 것인데.....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됩니다. 시간은 많으니까요.

 

오늘 걷는 7코스와 8코스는 처음 변산마실길을 개설할 때의 코스보다 거리가 상당히 많이 짧아진 것으로 판플렛에 나와있는데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변산마실길 소개에는 전체 8코스에 66km로 소개되어 있지만 요즘 발행된 판플렛에는 8코스에 53km로 거리로 단축시킨것이 서해랑길을 개설하면서 거리를 단축한것이 아닌가 추측을 해봅니다. 

 

변산마실길 7코스는 왕포항에서 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 곰소항을 지나 곰소염전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그저 평범한 해안선 방파제를 따라 걷게 되어 큰 볼거리는 없는 코스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젓갈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 그나마 눈요기가 되지만 요즘은 제철이 아니라 썰렁한 분위기 입니다.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들렸던 곰소염전에서 7코스는 끝이 나고...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마지막 8코스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