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 행/섬 여 행

어청도 트레킹(2023.04.30)-1/2

by 하담1 2023. 5. 2.

어청도 트레킹(2023.04.30)

 

물의 맑기가 거울과 같다하여 어청도라 불린다. 전라북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군산에서 약 70km 떨어져 있고, 군산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중국 산둥반도와 불과 300km 정도 떨어져 있고, 예로부터 어청도항은 U 자형으로 움푹 들어가 있어 태풍 때 선박들의 피난처 역활을 한다.

 

어청도 등대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본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등대의 하얀색과 하늘의 파란색, 바다의 짙은 녹색이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2023년 4월 30일,  어청도 둘레길입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섬으로 그동안 몇번이나 미루어졌던 어청도입니다. 전날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입도를 하지 못하는 것인가....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이 찜질방에서 출항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침 8시에 출항...10시경에 도착하여 섬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일반적으로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서둘러 걸었더니 2시간 30분 정도에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어청도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헬기장을 거쳐 봉수대로 올라가 능선길을 타고 내려와 팔각정 쉼터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어청도 등대로 내려가 보게 됩니다.

 

팔각정 쉼터에서 공치산을 거쳐 묵넘쉼터를 거쳐 안산을 오르고 샘넘쉼터에서 해안가 데크길로 내려와 선착장으로 향하여 이번 트레킹을 마침니다.

 

어청도 트레킹은 선착장에서 봉수대를 거쳐 팔각정 쉼터까지는 울창한 숲속길로 조망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등대로 잘 알려진 어청도 등대는 꼭 들려 봐야 할 명소입니다. 팔각정 쉼터에서 0.7km 거리에 있어 천천히 다녀와도 시간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청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공치산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코스는 선착장을 한눈에 내려 보며 걸을 수 있는 능선길로 장쾌한 멋을 느낄수 있는 구간으로 이번 트레킹에서 좋았습니다. 

 

능선길에서 내려와 해변을 따라 만들어 놓은 데크길은 힐링의 장소...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아 걸어 봐야 할 구간입니다.

 

어청도가 꼭 가봐야 하는 섬중의 하나로 그 말이 결코 허언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날씨의 도움없이는 갈 수 없는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꼭 가봐야 하는 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