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축도 트레킹 (2023.05.02)
고군산군도의 북서쪽에 위치하여 방파제 역활을 한다고 하여 방축도라 불린다. 섬 주변은 암석이 많고, 수심이 앝아 조류가 거세고 파도가 강한 편이지만 바다 낚시하기에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독립문 바위와 시루떡바위 등 기암괴석을 구경할 수 있고 이웃하고 있는 횡경도의 경치 또한 아름답다. 독립문바위는 서해를 지키는 제일 관문인 방축도의 남서쪽에 있는 다리 형태의 바위로 그 모양이 독립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근처에 있는 책바위는 조산운동과 같은 큰 규모의 횡압력으로 만들어진 바위로써 고서를 쌓아 놓은 듯한 모습으로 떡바위라고도 한다.
현재 방축도와 명도, 말도에 인도교를 개설하여 명품 트레킹 코스로 개발중에 있어 고군산군도에 또 하나의 명품 트레킹 코스가 조만간 만들어 진다고 한다. 현재는 명도와 말도의 다리는 완성되었고 방축도에 연결중이라고 한다.


2023년 5월 2일, 94번째 섬여행으로 방축도입니다.
여행 4일째 되는 날, 친구들은 어제 먼저 올라갔고 장자도에서 출항하는 배편이 있는 방축도와 관리도를 보려고 혼자 남았습니다.
방축도와 관리도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에 2항차로 운행되는 섬으로 하루 일정으로 다녀 올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객선이 장자도항에서 출발하여 관리도 - 방축도 - 명도 - 말도 - 관리도 - 장자도를 순회하기 때문에 방축도는 3시간 남짓 시간 여유가 있고, 관리도는 4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어 부지런히 다니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 산악회에서 단체로 갈 때는 낚시배를 이용하여 여유있게 섬 트레킹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요금이 인당 1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그것도 괜칞은 편인듯 합니다.
이번에 나는 배삯은 50% 할인에 경로 우대까지 받아 왕복으로 방축도는 4,800원, 관리도는 3,200원으로 저렴하게 다녀 온 것 같습니다.
방축도에서 꼭 봐야 할 곳운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로 섬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여유시간이 있으면 산능선을 타고 갔다가 올 때는 마을길로 되돌아 오는 코스가 최선인데, 이 코스는 3시간~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당일로 다녀 오기에는 약간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는 시간 단축을 위해 마을 길로 갔다가 그냥 되돌아 나오는 코스를 이용하였고...중간에 시간 여유가 있어 마을을 자세히 보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어찌 되었건 독립문 바위와 출렁다리를 보았다면 방축도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섬에서 볼 수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의 모습은 느긋히 걸으며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보도교로 연결하여 총 14km짜리 트레킹 코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있는 모양입니다.
현재 방축도에서 광대도는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고...이번에 본 다리입니다. 그리고 명도와 말도는 이미 다리가 만들어져 있으니 앞으로 명도와 방축도만 연결하면 완성되는 듯 합니다.
작은 섬들이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트레킹 코스로 만들어 진다면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때 다시 한번 찾아 와야 하지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방축도, 고군산 군도에 있는 섬 하나를 또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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