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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관리도 트레킹(2023.05.03)

by 하담1 2023. 5. 6.

관리도 트레킹(2023.05.03)

 

관리도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에 있는 섬으로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관리도의 섬 중아의 깃대봉(136.8m)과 남쪽의 투구봉을 고점으로 하여 전체적으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구릉형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관리도는 장자도의 서쪽에 있는데, 1.6k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장자도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다. 장자도 항에서 거리는 2km로 여객선으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울창한 소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고, 섬 뒤쪽으로 만물상바위등 기암괴석의 다양한 모형들이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 기기 묘묘하다.  관광지로는 꽂지해수욕장과 징장불해수욕장이 있다.

 

 

2023년 5월 3일, 여행 5일째 되는 날로 94번째 섬으로 관리도를 갑니다.  

 

전날에 방축도를 다녀 왔기 때문에 선편이 익숙해 졌습니다. 장자도선착장에서 어제와 같은 시간에 같은 배를 타고 5분정도 가면 관리도에 도착합니다. 

 

관리도에서 장자도로 가는 두번째 배가 오후 3시에 있기 때문에 관리도에서는 4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어제 보다는 한시간 정도 여유가 있지만 능선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섬의 끝에 있는 천공바위까지 다녀 올까 싶기도 하였지만 굳이 무리하고 싶지 않아 천공바위는 포기를 하였지만 아쉬움은 없습니다. 

 

한바퀴 돌아본 느낌은 관리도는 트레킹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좋은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능선길이 암릉으로 되어 있어 바위타는 재미가 있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주변의 섬들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명도와 말도가 발아래로 보이고 아주 가까이에 장자도의 대장봉과 선유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관리도에서 보는 대장봉이나 선유봉은 직접 올라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웅장함이 감탄사를 발하게 됩니다. 

 

아기자기한 산행과 멋진 조망...둘을 함께 보고 즐길수 있는 섬이 관리도란 생각을 합니다.  육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관리도에서 이번 여행은 끝. 

 

다음 섬여행은 옹도와 가의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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