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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서울 생태문화의 길

서울 한양도성길(남측)-2024.01.09

by 하담1 2024. 1. 10.

 

서울 한양도성길(남측)-2024.01.09

 

서울 성곽길, 한양도성길....이름도 다채롭다. 정확한 이름은 '한양도성 순성길'이다. 조선시대 수도 '한성'을 지키기위해 쌓은 성곽을 따라 걷는 18.6km 길이의 길이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흥인지문 · 돈의문 · 숭례문 · 숙정문이며 4소문은 혜화문 · 소의문 · 광희문 · 창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주변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한양도성은 순성길을 따라 하루에 돌아 볼 수 있지만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백악. 낙산. 남산(목멱산).인왕산 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홍인지문. 숭례문 구간등 6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를 추천한다.

 

백악구간 : 창의문에서 시작하여 숙정문, 말바위안내소, 와룡공원을 지나서 혜화문까지 이르는 구간낙간구간 : 혜화문에서 시작하여 낙산공원.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성곽공원을 지나 홍인지문까지 이르는 구간. 남산구간: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하여 장충체육관 뒷길. 나무계단길, N서울타워를 지나서 백범광장까지 이루는 구간인왕구간 : 돈의문터에서 시작하여 월암근린공원, 인왕상 순성길을 지나서 창의문까지 이르는 구간.

 

 

 

2024년 1월 9일, 서울 한양도성길의 남측구간을 걸었다.

 

지난해 2023년 6월 3일, 혼자서 북악구간(동대문~남대문)을 걷고 남산구간을 포기했더랬는데 이번에 나머지를 걸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완주를 했더랬는데 이제는 두번에 나누어 걸어야 하니 참...어쨌든 한양도성길은 이번에 5번째쯤 되는것 같습니다.   

 

눈이 많이 온다고 하기에 눈을 맞으며 남산을 한번 올라가 볼까 싶어서 선택한 길이었는데 그런대로 걸을 만 했습니다. 눈 맞으며 걷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굳이 남대문 동대문을 찍지 않아도 되고...

 

남산을 넘어 장충동에 도착하니 점심 때가 되어 그곳에서 옛날 생각하며 족발로 점심을 먹으며 막걸리 한잔....또 하루를 이렇게 보냅니다. 

 

그리고 이왕에 온길에 DDP(동대문 디자인 프라자)나 구경하자고 하여 전체를 돌아보며 사진 찍고...몇번 스쳐 지나며 본 DDP를 이번에 제대로 볼 수있었습니다. 역시 자랑할 만한 멋진 건축물이란 생각.... 

 

눈이 내리는 날....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을 잃지 않고 있으니 마음은 아직 청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