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8-2코스(회계역~도봉산역)-2024.02.20.

 

서울둘레길 8-2코스(회계역~도봉산역)-2024.02.20.

 

서울둘레길 8-2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등의 자연적 요소등이 분포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코스경로 : 화계역 - 화계사 일주문 -이준열 열사묘소 - 4.19국립묘지 - 봉황각 - 우이령길입구 - 연산군묘소- 정의공주묘 - 도봉산탐방지원                     센터 - 도봉산역

 

코스거리 : 14.4km 

소요시간 : 6시간 55분

 

 

 

2024년 2월 20일, 서울둘레길 8-2코스는 화계역에서 출발하여 도봉산역까지...

 

전날에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은 오후부터 며칠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내린 상태라 이날 걷고 서울둘레길 마무리 짓는 것으로 작정을 하였다.

 

8코스는 전체가 33km로 하루에 걷기에는 부담스러워 두번에 나누어 걸어야 하는데 지난번에 20km 가까이 걸었기 때문에이날은 14km남짓 걸으면 되기에 비가 내리기 전에 끝이 날것으로 예상하였다.

 

지난번에 비하여 오르락 거리는 것도 작고 코스중에 볼거리도 간혹있어 심심하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코스였다. 우선은 짧으니 부담이 없고....

 

이날도 나홀로....호젓하니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설렁 설렁 걸으니 힘든것도 모르겠고...재미있다고 할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싫은 것도 없다. 그저 발걸음이 놓이는대로...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끝나는 것이 둘레길이다. 

 

서울둘레길은 8개 구간으로 되어 있지만 8코스를 두번에 나누어 걷기 때문에 하루에 한 코스씩 답사를 하게 되면 모두 9일이 소요하게 된다. 

 

4월부터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거리를 짧게 하여 8개 코스를 21코스로 나눌 것이라고 하니 그동안 먼 거리가 부담스러웠던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할것 같다. 이쨌든 많은 사람이 걷도록 하는것은 잘한것 같다.

 

도봉산역 뒤 창포원에 있는 서울둘레길 지원센타에 들어가 서류작성하고 그동안 스텝프를 찍은 것을 제출하니 완주증을 발급해 준다. 기념 사진까지 찍고...

 

이번으로 서울둘레길을 3번 완주했다. 한겨울 특별히 할일도 없는데 이것이라도 했으니 이번 겨울 허틀게 보낸것은 아니다.

 

앞으로 또 걷겠냐 묻는다면 당연히 또 걷겠다 대답하겠다. 살다보면 막연히 걷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보다 좋은 둘레길이 있을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선물과 같은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