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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경기 옛길

경기옛길 평해길 4코스(두물머리나루길)-2024.04.22

by 하담1 2024. 4. 22.

 

경기옛길 평해길4코스(두물머리나루길)-2024.04.22.

 

경기옛길 평해길 4코스는 두물머리 나루길로 두 강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끼는 치유의 길이다.

 

두물머리 나루길은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마 쵤영및 사진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것이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머리를 맞댔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름과 모습이 여러번 바뀌었지만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광은 바쁜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특히 이길은 한음 이덕형 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는 길이다.

 

코스경로 : 운길산역 - 두물머리 생태공원 - 세미원 - 양수역 - 한음 이덕형 신도비 - 몽양 여운형생가- 신원역

코스거리 : 15.2km

소요시간 : 5시간 

 

 

2024년4월22일. 경기옛길4코스....

 

며칠전에 경기옛길1.2코스를 걷고...이왕 시작한것 완주해 볼까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길은 예전에 '다산길'을 걸을 때 일부 걸었고 또한 '물소리길'과도 겹치는 구간이 많아 굳이 또 걸을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기야 걷기를 좋아하니 그저 걷는다는것 그자체만으로 만족하고 길을 나설 수는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날 운동삼아.... 꼭 완주 하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날씨 좋은 봄날에 강바람을 맞으며 픗픗한 새싹들이 돋아나는 나무숲길을 걷는 생각만으로 콧노래가 절로 나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경기옛길 평해길 4코스.. 운길산역에서 출발하여 양수역을 지나 신원역까지 입니다.

 

이 코스에는 그 유명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지나 는 구간으로 이미 여러번 들렸던 곳으로 구간구간 몆번씩 걸었던 곳으로 익숙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몆번을 와도 싫증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산책길을 따라 걷기위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힐링을 하는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새벽에 물안개 사진이나 연꽃사진을 찍기위해 많이 왔던 곳입니다.

 

어쨌든 운길산역에서 출발하여 폐철로에 만들어 놓은 자전기길을 통해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 공원으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두물경을 거쳐 명물 느티나무가 있는곳으로 갑니다. 그동안 많이 보았지만  다시 한번 구경하며..

 

이후 세미원을 스쳐지나 양수역을 먼발치로 바라보며 천변을 따라 올라갑니다. 천변길은 '물소리길'과 겹치는 구간입니다.

 

개천을 따라 한참 걸어 올라가면 '한음 이덕형신도비'에 닿고 야트막한 고갯마루를 넘으면 '몽양 여운형 생가터'가 나오면 이코스의 종점인 신원역이 가까이 있습니다.

 

16km에 4시간30분..요즘같은 봄날에 혼자서 호젓하게 시간을 보낸다는것...괜찮은 삶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아직은 이렇게 다닐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