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인평대군 묘 및 신도비(2024.05.16.
인평대군 묘 및 신도비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 있는,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이며 효종의 동생인 인평대군(1622~1658)의 무덤 및 신도비이다. 1992년 6월 5일 경기도의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인평대군은 병자호란 이후 큰형인 소형세자와 함께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보내졌으며, 공물의 양을 줄이는 등의 정치적 활동을 했다. 인평대군은 인조의 명으로 능창대군의 후사가 되었으6며, 생전에 미리 자신의 묘자리를 정하고 석물을 갖추어 놓았다.
그 묘자리는 광주 능창 대군 묘 곁이었다. 1693년 8월에 인평대군가 부부인의 묘소를 포천의 현재 위치로 이장하고 신도비를 1694년에 옮겼다.
인평대군의 묘소는 호석을 두른 봉분 주위에 곡장을 둘렀으며, 묘표(1658년 건립)와 혼유석, 상석, 향로석을 차례로 설치했다. 상석 앞에는 장명등, 좌우에는 동자석과 망주석, 문인석을 건립해 놓았다.
서쪽 문인석과 망주석 앞에는 주준석으로 추정되는 석물도 배치되어 있으며, 동쪽 곡장 밖에는 비신 없는 귀부도 있다.
묘역 남동쪽에 효종, 숙종, 영주, 정조의 어제치제문비가 비각 안에 설치되어 있으며, 신도비는 봉분의 정남향에 위치하고 있다. 이수귀부(용이 조각된 비신 머리와 거북형태의 비좌) 형태의 신도비는 효종의 명으로 1658년에 건립되었으며, 비문은 이경석이 짓고 오준이 썼으며 오정일이 전자를 썻다.

2024년5월16일, 포천 인평대군 묘 입니다.
경기옛길 경흥길 6-1코스 트레킹을 하는 도중에 코스에서 벗어나지만 멀지 않아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꼭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나서는 석물이 있는 곳까지는 올라가 볼 수 없는데 이곳은 가능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무덤앞에 설치해 놓은 혼유석을 비롯하여 문인석과 동자석 등 가까이서 자세히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왕릉이 아닌데도 왕릉에 버금가는 규모로 조성한것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웟글을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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