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순왕릉
경순왕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 56대 왕이다. 재위기간은 927~935년이며, 신라의 마지막 왕으로서 나라를 고려 태조에게 바쳤다.
궁예와 견훤이 세력을 다투던 경명왕 때부터 경애왕 대에 이르러 고려와의 우호관계를 강화하자 견훤이 이를 견제하고자 신라를 침공하여 경애왕을 살해하고 경순왕을 옹립했다.
경순왕은 난폭한 견훤의 보호국보다는 왕건에게 투항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935년 국가를 고려에 넘길 것을 결의하고 국서를 보냈다. 왕건은 신라를 경주로 고쳐 그의 식읍으로 주고 경주의 사심관으로 삼았다. 978년 4월 승하였다.
무덤은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에 있다.
2022년 9월 28일,
연천의 호루고루성에 있는 해바라기꽃을 보기위해 방문하였다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라 경순왕릉을 찾았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탓인가....왕릉답지 않게 석물도 별로 없고 소박한것이 권력을 잃은 왕릉의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흔적이라도 남아 있는 것은 스스로 나라를 헌납했기 때문일까.
나라를 헌납하지 않고 끝까지 나라를 지키려 했다면 무덤은 없겠지만 역사가들의 평가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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