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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인도의 꾸틉미나르 (2024.05.29)

by 하담1 2024. 7. 2.

 

인도의 꾸틉미나르 (2024.05.29)

 

인도 델리에서 남쪽으로 몇 km 떨어진 곳에 13세기초 붉은 사암으로 만든 투트브 미나루 탑이 있다. 탑의 높이는 72.5m로 기단부 지름은 14.32m이지만 정상으로 올라 갈수록 점점 가늘어져 정상부에서는 지름이 2.75m로 작아진다.

 

탑의 입면은 각진 기둥과 둥근 기둥이 교차시켜 분인 듯한 모습이다. 주변의 고고학 유적지에는 장례의식을 치르던 건물이 있으며, 1311년 축조된 인도-이슬람 예술품의 걸작 쿠와툴이슬람을 비롯한 모스크가 2개 있다.

 

꾸틉미나루는 1198년 완공하였으나 1202년 다시 지어졌고 이후 1326년 번개를 맞아 손상되었다가 1368년 무하마드 빈 투르크와 파루즈 샤 투글루크 재위 때 복원되었다.

 

경내에 있는 철제기둥은 높이가 7.02m이고 지하에 0.93m가 박혀있다. 이 기둥은 작은 주철 강판 수백개를 용접으로 이었다. 이렇게 이른 시기에 조성된 철제 복합물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2024년 5월 29일, 인도 꾸틉미나루 탐방...

 

전날 늦은 시간에 델리에 도착하여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룸메이트가 정해지고 방 배정을 받고 첫날을 보내게 됩니다.

 

이번에 동행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기는 하지만......'많이 험하다고 알려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여행 할 정도면 여행의 고수들이 아니겠습니까?'  인천 공항에서 일행중의 한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차피 여행은 혼자하는 것이고 동행인에 의하여 휘둘릴 정도는 아니란 생각을 하며 당장 내일의 일정을 생각하며 잠을 청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7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9시까지 체크아웃...짐을 호텔에 맡기고 델리 관광을 마치고, 오후 2시 30분까지 호텔에 집합, 인도기차역으로 이동하여 4시 30분 기차를 타고 임릿차르로 이동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델리는 오후 2시 30분까지 관광입니다.  

 

인도 델리는 이번에 3번째 인데...일정표에 나와 있는 꾸틉미나루와 하마윤의 묘는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가 봐야 하고...인도문은 돌아오는 길이니 잠깐 들리면 되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각자 짝을 지어 관광시작...8시 30분에 택시를 예약하였지만 택시가 오지를 않아 근처에서 오토닉샤를 타고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꾸틉미나루로 이동하여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1300년대이면 우리나라가 고려에서 조선으로 접어 들때인데.... 예전에 왔을 때도 많이 느낀것이지만 옛날 번성하였을 때의 인도는 상상을 초월했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건축물의 역사와 축성기술은 학자들의 몫이고 우리 같은 관광객들은 그저 이런 것들이 있다는 정도로 만족하며 들러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 옛날 지어진 건축물과 주변에 자라는 오래된 나무들이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 같이 보이면 그것으로 최고다 감탄하며....

 

현장에서 휭하니 한바퀴 돌아보고 돌아와 한장 한장 사진을 들어댜 보며 혼자서 흐뭇한 기분이 드는 것은 또 다른 여행인 것입니다. 

 

철제 기둥을 확대하여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