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인도네시아 여행

인도네시아 여행 - 발리의 따나롯 사원(2024.10.16)

by 하담1 2024. 11. 8.

 

인도네시아 여행 - 발리의 따나롯 사원(2024.10.16)

 

따사롯 사원은 인도양의 푸른 바다위에 세워진 신비한 해상사원이다.  발리의 6대 사원중 하나로 힌두교 바다의 신 ' 바루나'를 모시고 있다.

 

평소에는 사방이 바닷물로 막혀 있지만 썰물 때는 사원 입구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힌두교 신자를 제외한 여행객은 사원 출입이 제한되며, 사원 아래 자리한 '바다뱀 신'을 모시는 동굴에서 소정의 기부금을 내고 사제의 축복 의식을 받을 수 있다.

 

오랜된 사원과 푸른 하늘,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연출하는 경치가 아름답다. 해질녁 붉은 노을에 서서히 물드는 사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일몰 명소로 곳곳의 뷰포인트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2024년 10월 16일, 인도네시아 여행 7일째 되는 날...

 

전날 발리 덴파사르에 있는 인나발리 헤리티지 호텔에 들어와 숙박을 하고 아침 8시에 호텔로 픽업을 온 택시를 타고 하루투어에 나섰습니다. 

 

전날 그램 택시를 타고 호텔로 오는 과장에 2일간 전세로 발리 여행을 하는 계약을 했습니다.  2일에 1,500.000루피로 계약을 하였으니 우리돈으로 대략 14만원 정도...즉 하루에 7만원 정도에 전세를 냈던 것입니다. 

 

첫날은 따사롯 사원을 시작으로 해안가의 비치를 한바퀴 돌아보고 다음날 우붓으로 들어가 왕궁을 비롯하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라이스테라스를 마지막으로 관광하고 적당한 시간에 맞추어 쿠산바 선착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입니다. 

 

당초 여행을 출발 할 때부터 가능한 투어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었던 일입니다. 대중 교통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이용하는 것이 우리의 카카오택시와 같은 그램택시로 매번 호출하는 것보다 이렇게 일일 투어로 전세를 내는 것이 편리합니다.  비용이 큰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고...

 

아뭍은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첫 방문지인 따사롯 사원으로 갔습니다.  가봐야 할 곳이라고 알려진 유명한 곳입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가에 늘어서 있는 상가들...기념품을 팔고 있는 상가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열지 않은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상가앞에는 발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 잎으로 장식되어 있는 길다란 대나무 기둥이 세워져 있는 데 이것은 '펜조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깃대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펜조르는 발리의 독특한 문화유산중의 하나로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에게는 흔히 볼 수 없는 생소한 풍습으로 보였습니다. 발리가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닭게 하는 것...

 

상가를 지나면 사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독특한 형태의 대문...탑을 둘로 쪼개어 놓은 듯한 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 또한 발리의 독특한 문물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돌로 쌓아 올린 갈라진 문입니다. 이것 또한 발리를 상징하는 것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사롯 사원...인도양를 배경으로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사원입니다.   우리가 방문하였을 때는 썰물 때로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바닷물에 잠겨 있고 높이 치솟는 파도가 사원을 뒤덮히는 듯을 광경을 보게 됩니다. 

 

멋지다...절묘하게 사원을 지었구나...아름답다...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더욱이 청명한 아침 나절이니 더욱 맑고 깨끗하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곳은 석양이 멋지다고 알려진 곳이지만 아침 나절도 좋았습니다. 

 

따사롯 사원...발리에서 꼭 봐야 할 최고의 명승지라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충분히 납득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곳...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