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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호주 여행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케이프 라울 트레킹(2025.03.21)

by 하담1 2025. 4. 22.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케이프 라울 트레킹(2025.03.21)

 

 

케이프 라울에서 즐길 수 있는 3대 트레킹 코스는 '케이프 라울 트레킹'을 포함한 3가지 코스이며, 이 코스들은 테즈메니아의 태즈먼 국립공원에서 유명하다.

 

케이프 라울 트레킹은 왕복 14km, 소요시간은 약 5시간, 난이도는 중 정도로 분류됩니다. 케이프 라울 고원과 전망지 사이를 걷는 코스로 테즈메니아의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025년 3월 21일, 케이프 라울 트레킹입니다.

 

호주 테즈메니아에서의 첫 트레킹....테즈메니아에서 많이 알려진 유명한 트레킹 코스이다보니 당연히 기대가 컷던 곳입니다. 그동안 내가 걸어 본 여러 나라에서 걸어본 곳과 얼마나 다를까...궁금했습니다.

 

테즈메니아는 지역적으로 독특한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보았던 내가 보았던 곳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고....물론 예전에 걸었던 뉴질랜드의 밀포드와 많이 닮았을 것이란 생각은 했습니다.

 

어쨌든 직접 걸어 봐야 알 수 있겠지요.

 

예전에 뉴질랜드에서 겪었던 일로 트렉의 입구에서 트레킹화를 깨끗히 닦고 소독을 하고 들어서야 합니다. 자연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울창한 숲을 지나...가끔씩 보기 좋은 열매들도 보이고...하늘 높이 곧게 뻗어있는 하얀 나무숲을 지날 때는 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한참 지나 해안가로 접어 들면서 키 낮은 잡목들로 이루어진 평원을 지날 때는 이곳이 다른 곳과 다름을 실감하게 됩니다. 해안가로 낮은 지대이지만 고산지대의 수목한계선에 오른 듯한 주변 환경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곧 접하게 되는 해안가 절벽...시원한 느낌은 받지만 감동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해안가를 따라 트렉을 걸으며 여기 저기 조망점에서 구경을 하며 한참을 걸어 들어가면 드디어 트렉의 하이라이트.....육각 기둥의 형태로 단애를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 입니다.

 

사진 몇장 찍고......

 

멋지기는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테즈메니아에서의 첫 트레킹으로 이정도면 괜찮은 것 아니냐 싶기도 하지만 기대가 컷던 만큼 많이 부족한 느낌을 받으며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케이프 라울 트레킹....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