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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호주 여행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테즈만섬 크르즈(2025.03.22)

by 하담1 2025. 4. 22.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테즈만섬 크르즈(2025.03.22)

 

 

테즈만섬 크르즈는 테즈메니아의 그림 같은 남동부 해안에 있는 테즈만섬을 3시간 동안 둘러보는 것이다.

 

섬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단 3시간만에 독특한 암석과 심해 동굴부터 물개, 고래, 바닷새 등 테즈메니아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

 

 

2025년 3월 22일, 테즈만섬 크르즈...

 

오늘은 전날 케이프 라울 트레킹에서 쌓인 피로를 푸는 날.... 오전에 3시간 동안 테즈만섬 크르즈를 다녀와 오후는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크르즈로 섬을 둘러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의 멋진 경험은 없습니다. 배를 따라 다니는 물개를 보는 정도에 놀랍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이라고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시간에 맞추어 출발지에 도착하니 출발시간에 맞추어 걸어서 선착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시간 동안의 크르즈가 시작됩니다. 

 

좌석에 앉으니 가이드의 설명은 시작되고....무슨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테즈메니아의 자연상태를 설명하는 듯 합니다. 설명에는 관심없고 그저 흘러가는 해안선의 바위를 구경할 뿐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

 

테즈만섬으로 가까이 가기 전에 육지에서 멀리 나가니 드디어 나타나는 돌고래 무리를 만나게 되고 멀리 고래의 숨소리에 뿜어 올라오는 포말이 잠깐 보였지만 직접 고래를 볼 수 는 없었습니다. 멀리서 물개 무리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테즈만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근처 해안가의 바위에 올라 쉬고 있는 물개들의 무리를 볼 수 있는 것이 그나마 좋았습니다. 예전에 중미에서 보았던 셀수 없이 많은 물개의 무리와는 달리 개체수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테즈만 섬을 한바퀴 돌아보고 해안선을 따라 올라오면서 절벽을 이루고 있는 멋지 바위를 구경하게 됩니다. 

 

해안가에 기둥과 같은 모습으로 서 있는 바위에는 크라이머들이 밧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기둥바위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하였는데 자세히 보니 육지와 밧줄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용기가 부럽다는 말을 하며....

 

크르즈는 처음 출발하였던 곳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먼곳에 관광객들을 내려주면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지로 되돌아 오게 되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오다보니 우리가 포트아서로 들어올 때 잠시 차에서 내려 쉬었던 이글호크 넥을 지나 왔습니다. 

 

결국 만을 크게 한바퀴 돌아 온 것으로 쉬는 일정이라 별 불만없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