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마운트 브라운 트랙 트레킹(2025.03.23)
브라운 산은 태즈먼 국립공원에 있는 산책로입니다. 브라운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만한 노력을 보상해 줍니다. 맑은 날씨에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케이프 라울, 케이프 필러, 그리고 테즈먼 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리마커블 케이브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메인곤 블로우홀 트렉을 따라 올라갑니다. 이 트랙은 메인곤 블로우홀에서 해안선을 따라 1~2시간 더 가면 분기점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북동쪽 으로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계속 가 브라운 산으로 올라갑니다.
메인 트랙은 정상 중간쯤에서 멈추는데 정상의 삼각점에 도달하고 싶다면 정상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바위를 몇번 기어 올라야 합니다. 이 구간은 체력이 중간정도인 분에게 추천하며, 같은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되돌아 옵니다.
2025년 3월 23일, 테즈만 국립공원의 브라운 산 트레킹...
포트아서에서의 마지막 트레킹으로 브라운산 트레킹을 마치고 테즈메니아섬의 동중부 해안선에 위치한 비체노라는 도시로 이동하는 날이다.
포트아서에 들어와 케이프라울 트레킹을 하였고...히스토릭 사이트를 구경하고 오늘 브라운산 트레킹을 마치며 포토아서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이 난다. 포트아서의 케이프라울은 상당히 많이 알려진 트레킹 코스였기는 하지만 기대를 하였던 것 만큼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였다.
언제나 그러하듯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오늘 가게 되는 브라운산 트레킹은....이곳에서 보는 케이프 라울, 케이프 필러등 해안선의 조망이 상당히 좋다고 알려진 곳으로 역시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다.
해식 동굴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트레킹 코스를 찾아 들어서니 울창한 나무들이 있는 것이 아니고 낮은 잡목으로 뒤덮여 있어 시야가 상당히 좋았다. 마치 해발 고도가 높은 수목 한계선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숫한 모습에 신기하다고 느꼇다.
한참 동안 낮은 잡목으로 이루어진 코스를 따라 걷다가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과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숨차게 한참 올라가니 정상의 능선이 나오고 조금 더 해안가 쪽으로 나아가니 정상을 알려주는 삼각점이 있다.
브라운 산은 높지 않은 산으로 등산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이란 표현이 맞는 것 같다...힘들지 않게 다녀 올 수 있는 트레킹 코스였다. 이곳 정상에서 바라다 보는 어제 다녀 온 케이프 라울은 연무가 피어있어 잘 보이지 않아 멋지게 보이지는 않았다.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그저 평범한 트레킹 코스란 생각이다.
하산을 하면서 해안가 모래톱을 구경하고...주차장으로 들어와 근처에 있는 해식동굴을 보기위해 계단길을 내려갔다 왔지만 이것 또한 큰 볼거리는 아니다.
하루 한나절 운동삼아 걸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 본다.
트레킹을 마치고 포트아서의 이글호크 넥을 빠져 나와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걷기위해 비체노로 간다. 오후에 도착하여 숙소에 체크인하고...다음날 트레킹을 위해 준비를 하며 여유시간을 갖는다.
저녁 식사후 해변으로 산책을 하는 도중에 해안가에서 닭새우를 잡아 손질을 하는 현지인을 발견...잠시 구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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