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테즈메니아의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트레킹(2025.03.24)

크레이시넷 국립공원은 호바트에서 북동쪽으로 125km 떨어진 호주 테즈메니아 동부 해안에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해저즈로 알려진 우뚝 솟은 분홍빛의 산은 풍경에 그늘을 드리우고, 산 아래에는 잔잔하고 푸른 와인그라스 베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숲길은 하이킹 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현지 해산물과 쿨클라이밋 와인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즐겁게 합니다.

2025년 3월 24, 프레이시넷 국립공원 트레킹입니다.
전날 포트아서의 브라운 산 트레킹을 마치고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이 있는 비체노라는 마을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국립공원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르레이시넷 국립공원에 있는 와인글라스비치를 산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하고 비치로 내려와 산을 넘어 해안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하루 꼬박 걸려야 하는 코스입니다.
와인글라스 트렉은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거쳐 와인그라스 비치까지를 말하는 것이고 그 왼쪽 해안선을 따른 코스는 해자드비치 트렉입니다.
이번에 걷게 되는 원점회귀 코스는 와인글라스 트랙과 헤자드비치 트랙을 한꺼번에 걸으면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트레킹 코스로는 와인글라스 트랙이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그만큼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고 헤자드비치 트랙을 해안선을 걷기는 하지만 볼거리가 없어 인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걸어보니 역시 헤자드코스는 볼거리가 없습니다. 그저 평범한 해안길....왜 이길을 걷는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걷는 것은 오로지 환종주를 이루었다는 만족감 그것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와인그라스 비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등산로이기는 하지만 높지 않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도 충분히 올라 다니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와인글라스 비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조망은 상당히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와인글라스 비치로 내려가면 깨끗한 해변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수욕장....테즈메니아에 있는 여늬 비치와 다름이 없이 역시 깨긋합니다.
이날 이곳의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일행중 한명이 다리를 접질려 잘 걷지를 못하는 부상을 입게 됩니다. 조심스럽게 와인글라스비치까지는 내려갔지만 종주는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이분은 여행에 상당히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다행이 여행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동행을 하기는 하였지만 본인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일행에게 폐가 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여행에서는 만사 조심 조심....주의해야 합니다.
트레킹 도중에 미리 만들어 온 점심을 먹고...적당한 시간에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하게 됩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비체노 마을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해외 여행 > 호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론서스톤의 Kate Reed Trails 트레킹(2025.03.25) (0) | 2025.04.25 |
---|---|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비체노의 이모저모(2025.03.24) (0) | 2025.04.25 |
호주 테즈메니아의 비체노 마을에서 (2025.03.23) (0) | 2025.04.24 |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마운트 브라운 트랙 트레킹(2025.03.23) (0) | 2025.04.23 |
호주 테즈메니아 여행 - 포트아서 히스토릭 사이트(2025.03.22) (0) | 2025.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