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 퍼스의 킹스 파크 & 보타닉 가든(2025.04.08)
퍼스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공원이자 보타닉 가든으로 각광을 받는 킹스파크는 퍼스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퍼스 시내와 스완리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감상할수 있고, 파릇파릇 잘 정돈된 푸른 잔디위에 누워 수채화 물감을 흐트려 놓은 듯 파란 호주의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 볼 수 있는 힐링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나무와 꽃들을 구경하는 것은 보너스....호주의 자연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킹스파크에 가야 한다.
2025년 4월 8일, 여행 21일째 되는 날....
호주 서부 여행을 끝내고 멜버른을 거쳐 울루루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오후 늦게 있는 국내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며 하루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호텔을 나와 스완강을 거쳐 킹스파크 & 보타닉 가든으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머물다가 시간에 맞추어 호텔로 되돌아 가면 됩니다.
가장 먼저 보게 된 것은 전쟁기념탑...이곳에서 시내와 스완강을 바라 보는 전망은 정말 좋습니다. 킹스파크를 찾는 이유가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을 보기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원한 시야가 좋습니다. 물론 청명한 파란하늘....
이곳의 잔디에 앉아서 한참을 머물다가 천천히 보타닉 가든으로 갔습니다.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마다가스카르의 명물인 거대한 바오밥나무를 볼 수 있는 것은 덤이고...
보타닉 가든 한가운데 있는 잘 가꾸어진 잔디로 둘러 쌓인 호수가에 누워서 낮잠을 자기도.....그런데 신기한 것은 잔디에 누워 있지만 개미나 벌레가 한마리도 달라 붙지 않은 것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그런 연유로 이곳 사람들이 잔디에 거리낌없이 누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시간...스타벅스 커피한잔을 갖고 있더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냥 잔디에 누워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머물다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추어 내려와 거리를 지나 호텔로 갑니다. 호텔로 가는 도중에 한식당에서 저녁까지 먹고...호텔에 도착하니 섬 투어를 갔던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택시를 불러 공항으로....퍼스에서 멜버른으로...그리고 멜버른에서 울루루로 갑니다. 밤새워...
이것으로 호주 서부 여행을 마칩니다.
'해외 여행 > 호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여행 - 울루루, 카타츄타 국립공원의 카타츄타 환종주 트레킹(2025.04.10) (0) | 2025.05.10 |
---|---|
호주 여행 - 울루루의 일몰과 일출(2025.04.09) (0) | 2025.05.10 |
호주 여행 - 퍼스의 스완강 산책로(2025.04.08) (0) | 2025.05.08 |
호주 여행 - 퍼스의 스카보로 비치(2025.04.07) (0) | 2025.05.08 |
호주 여행 - 퍼스의 얀쳅 국립공원 (2025.04.07) (0)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