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 울루루, 카타츄타 국립공원의 카타츄타 환종주 트레킹(2025.04.10)
울루루- 카타츄타 국립공원에서 울루루 바위 만큼 유명한 것이 카타츄타이다. 카타 츄타는 울루루에서 20여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단일 암석으로 되어 있는 울루루와 달리 카타츄타는 36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그 모양 때문인지 원주민 언어로 '많은 머리'란 뜻이라고 한다. 그 바위들 사이로 난 '바람의 계곡'이라 불리는 지형에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돔형의 바위들 틈을 굽이굽이 걷고 오르며 주변을 감상하기 좋다.
카타츄타 환종주 트레킹은 거리 7.5km에 3시간~4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2025년 4월 10일, 호주여행 23일째 되는 날...
전날 울루루에 도착하여 일몰을 보고 이날 도미토리 숙소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하여 일출을 보고 먼저 카타츄타 국립공원으로 들어와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오전은 이곳을 트레킹하고 오후에는 울루루를 돌아보는 것으로...
울루루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카타츄타 공원으로 가는 길에 카타츄타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그곳에 먼저 올라 카타츄타 바위군락을 조망하게 됩니다. 역시 울루루와는 달이 많은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바람에 씻기어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한눈에 봐도 상당히 멋지게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 바위 봉우리 사이를 걸으러 가는 것입니다.
카타츄타 트레킹 코스는 바람의 계곡을 한바퀴 돌아 오는 것과 Karu 전망대를 다녀 오는 것이 있는데 우리는 먼저 바람의 계곡을 걸을 것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식수와 간식을 챙겨 넣고 출발...7km 남짓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예상하였습니다. 트랙은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웅장하고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사방에 널려 있고 그 사이에 조성해 놓은 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바람의 계곡...계곡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어 이곳이 사막 지형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계곡 깊숙한 곳에 있는 높은 언덕을 넘어 평지길로....
트랙의 출발지점과 끝 지점에 식수를 보충받을 수 있는 커다란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물이 없는 사막지형이라는 것...트랙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3시간 남짓...힘들지 않게 트레킹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또 다른 트랙으로 이동하여 잠깐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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