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의 고대 로마 도시 - 제라쉬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라쉬는 중동에서 가장 잘 보존괸 고대 로마 유적이 있는 도시로 한때 로마제국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 현재 이곳은 ' 중동의 폼페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원형극장, 신전, 기둥이 늘어선 대로 등 로마 시대의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로마제국의 한복판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라쉬는 기원전 4세기 경 그리인들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격적으로 번영하기 시작한 것은 로마 제국 시대부터였다. 특히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98~117년) 통치 시기에 도시가 급격히 성장했으며 데카폴리스라고 불리는 로마제국의 10대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제라쉬는 당대의 웅장한 건축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고대 로마 도시의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 유적지로 남아 있다.
1. 하드리아누스 개선문
제라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유적이 바로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이다. 이 거대한 개선문은 로마 화제 하드리아누스가 129년경 제라쉬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원래는 도시 전체를 둘러싸는 성벽과 연결되어 있었다. 현재 남아 있는 개선문만 보더달고 그 크기와 정교한 조각들이 당시 제라쉬의 번영을 증명하고 있다.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은 높이 약 13m로 로마 양식 3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둥과 상단부에는 정효한 조각이 남아 있다. 중앙의 큰 아치는 황제와 귀빈들이 지나던 길이었으며 양옆의 작은 아치는 일반 시민들이 사용했던 통로였다. 개선문의 웅장한 모습은 로마제국의 힘과 영광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과거 이곳을 통과했던 군인들과 시민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2.오벌 광장과 카르도 막시무스 - 로마제국의 중심거리
하디라누스 개선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라쉬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인 오벌광장과 카르도 막시무스가 펼쳐진다. 이곳은 로고대 로마 시대 제라쉬의 중심부였으며 상업과 정치, 종교 활동이 이루어졌던 공간으로 현재도 그 구조아 형태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먼저, 오벌 광장은 이름 그대로 타원형 형태를 띠고 있는 독특한 광장이다. 일반적으로 로마도시의 광장은 직사각형이 많은데 제라쉬의 광장은 예외적으로 타원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장 둘레에는 코린트 양식의 웅장한 기둥 56개가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중심부에는 로마시대의 분수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카르도 막시무스는 오벌 광장과 연결된 로마시대의 주요 도로로 길이 약 800m에 달하며 길 양 옆으로 기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도로는 로마시대에 전차와 사람들이 오갔던 가장 중요한 거리로 현재 바닥에는 당시의 전차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어 그 역사를 더욱 실감 나게 한다.
3.남쪽 원형 극장 - 5,000석 규모의 로마 공연장
제라쉬에는 남과북, 2개의 원형극장이 있으며 그 중 오래되고 규모가 큰 남쪽 원형극장은 제라쉬에서 꼭 방문하면 좋은 유적이지아. 이곳은 AD 90~92년 도미티안 로마 황제 시절에 건설되었으며 32개열 2층 계단으로 구성된 관중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다.
이 극장에서는 매년 제라쉬 페스티벌이 열리며 요르단 전통 음악 공연과 연극이 펼쳐진다. 만약 여름철 방문한다면 고대 로마 극장에서 현대적인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극장의 최상층에 올라서면 제라쉬 유적 전체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으며, 암만 시내까지도 멀리 내다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로마시대의 화려한 문화를 떠올리며 사진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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