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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요르단 여행

요르단 여행 - 암만의 시타델(2025.11.26)-1

by 하담1 2025. 12. 9.

 

요르단 여행 - 암만의 시타델(2025.11.26)-1

 

요르단의 시타델(Amman Citadel)은 수도 암만 시내 중심부의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한 고대 성채로, 수천년에 걸친 다양한 문명(암몬, 로마, 비잔틴, 이슬람)의 유적들이 공존하며 암만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 명소이다.

 

특히 거대한 헤라클라스 신전 기둥과 손, 이슬람 왕조 우마이야 시대의 궁전 유적, 비잔틴 시대 교회 터등이 남아 있고, 암만 고고학 박물관도 포함되어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라 불린다.

 

암만 시내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중의 하나이다.

 

 

 

2025년 11월 26일, 요르단 여행 2일째 되는 날....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전날 요르단에 도착하여 곧바로 제라쉬를 다녀왔고...이날은 암만시내의 남쪽으로 내려가 명승지를 찾아 관광과 체험을 하는 일정입니다.

 

아침 8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암만 시내에 있는 시타델의 고대 유적을 탐방하고 마다바를 거쳐 느보산에 올라 사해를 내려다 보며 관광을 하고 사해의 한 리조트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사해에 들어가 염도 높은 물에 몸을 띄우는 체험을 하는 일정입니다. 

 

이날 처음으로 방문하는 시타델은 전날 본 제라쉬에 비교하여 규모는 작지만 높은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고고학 유적지로 헤라클라스의 신전이 잘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기대를 하였던 것은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높은 곳...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느냐를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당연히 가장 먼저 찾아 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전날 제라쉬에서 고대 유적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특별히 새롭고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없는 상태로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박물관에서 꼭 한번 봐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유적을 한바퀴 돌아 보면서 중간 중간 전망대에 올라 언덕 비탈진 곳에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는 거주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사람살아가는 모습을 엿보는 것도 같고...지구상의 어느곳에서나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똑 같다는 생각을하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이 나에게는 요르단이라는 나라를 인식하는 가장 확실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실상은 척박하고 메마른 땅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볼거리는 헤라클라스의 신전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르카 수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큰 수조에 물은 어떻게 채울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그 수조옆에 있는 목욕탕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생활 수준이 상당히 높은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도 해봅니다.

 

만약 이곳에 건축된 수많은 건축물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도저히 머리속에 그려지지 않는 그림입니다. 너무나 많이 훼손되어 현재는 그저 기초석만이 남아 있어 그 넓이는 짐작할 수 있겠지만 크기는 대부분 알수 없으니 말입니다.

 

수세기 동안 이어온 유적을 한시간 남짓 휭하니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