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남인도및스리랑카(2국) - 인도, 스리랑카

스리랑카 여행 - 캔디호수 주변 풍경

by 하담1 2018. 1. 5.



스리랑카 여행 - 캔디호수 주변 풍경


캔디는 스리랑카의 행정수도 콜롬보에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 488m에 건설된 고원의 도시로 18세기까지 옛 스리랑카 신할리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라 가장 스리랑카 다운 도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약 3세기에 걸쳐 유럽 열강의 지배하에 있던 곳이라 유럽풍의 스타일이 도시곳곳에 많이 묻어나기도 한다.


캔디시내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인공의 캔디호수는 상할리 왕조의 마지막 왕이 만들었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에게도 훌륭한 휴식공간이자 산책로로 인기있는 곳이다. 캔디호수는 거대한 크기에 놀라고 이곳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이 또한번 놀라게 된다.

호숫가에 불치사가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2017년 12월 4일. 담불라에서 캔도로 들어와 불치사를 구경하고 피나왈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담블라에 아침에 출발하여 중간에 홍차를 만드는 공장을 방문한후 오후 점심 때가 되어 캔디에 도착하여 호수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불치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호수의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았습니다. 인공호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큰 규모의 호수입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호숫가 답게 산책로를 따라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크고 울창함에 놀라게 됩니다. 따가운 햇살을 충분히 가려 그늘을 만드러 줄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그 밑을 여유럽게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관광명소 답게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 마음을 가볍게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만남의 시간이 신경쓰여 한바퀴 돌아보지 못한것이 아쉽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먼발치에서 눈대중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이후 약속 시간에 맞추어 불치사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