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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여행11 ㅡ 라나크 성(Larnach Castle)

by 하담1 2012. 2. 29.

 

 

 

뉴질랜드 여행11 ㅡ 라나크 성(Larnach castle)
 
라나크 성은 오타고 반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더니든에 도착한 다음날 첫 일정으로 오타고반도를 관광하게 되었는데 그중에 첫번째가 라나크 성이었습니다. 이곳의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5일 전에 예약을 하여야 한다는 말에 공항에 도착하며 예약을 부탁하였던 곳입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유일한 성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던 것입니다. 
 
이곳은 어느 대부호가 유럽의 성을 본따서 지은 대 저택으로 뉴질랜드에는 왕이 없기에 성이 없어 이것을 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넌센스는 뉴질랜드이기에 일어 날 수 있는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역사에 내세울 만한 건축물이나 조형물이 없으니 이런 것이라도 과장하여 관광자원으로 이용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한 성...틀린말은 아니겠지만 그 규모는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내부가 호화롭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검소한 생활을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입니다. 내부는 사진촬영을 금하기 때문에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어쨋거나 입장료를 내었으니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건축물과 내부는 특별히 볼것이 없고....다만 이곳이 높은 곳에 위치하여 조망하나는 좋습니다. 이날 안개가 많이 내려있는 이른 아침이라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오타고 반도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이 보였습니다. 날씨 좋은 날 사진에 담으면 달력사진으로 안성마춤인 그런 전경이었습니다. 
 
라나크 성은 그렇고 그런... 그렇지만 조망은 좋은 그런 성이었습니다.